현재 국내 원전은 크게 나눠 중수로와 경수로가 있는데
유난히 중수로가 사용후 핵연료 핵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바로 중수로 자체가 핵폐기물 배출량이 많기 때문임.
중수로는 원전연료중 실제 발전에 쓰이는 부분은 0.7% 이고
나머지는 다 쓰고 나면 99.3% 는 핵폐기물로 남게 됨.
그 나머지 부분은 중성자를 맞아서 각종 방사능 폐기물이 됨.
그런데 경수로는 그 비율이 5% 정도라서 95% 만 핵폐기물이 나옴.
그러니 같은 양의 전기 에너지를 발전해도 중수로는 경수로 보다
6-7 배 더 많은 양의 폐기물이 나옴.
실제로는 0.7% 도 다쓸 수 있는게 (핵연료 사용율) 아니라서 더욱 격차는 커짐.
게다가 중수로는 경수로보다 운전중 중성자 밀도가 높아서
그 폐기물 중에도 반감기가 길고 방사능이 높은
더 처리가 어려운 악성 고준위 폐기물 성분의 비율이 높음.
그러니 같은 양이라도 삼중수소 발생 등 더 보관이 어려운 악성의 폐기물임.
원래는 중수로는 천연우라늄을 농충하지않고 연료로 쓸 수 있어서
연료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우라늄 농축기술이 발달해
농축우라늄 값이 1/10 로 싸져서 중수로는 장점이 없어짐.
그러니 현재 한국에서 사용중인 중수로는 차라리 신규 경수로로
대체 건설해서라도 되도록 빨리 폐기하는게 이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