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쟁에서 드러난 건데
(물론 군 전문가들은 옛날부터 잘 아는 것)
보병 소총은 그 자체로는 전투에 큰 쓸모 없음.
양쪽다 군 사상자의 80%는 폭탄 폭발에 열상임.
총상에 의한 사상자는 얼마되지 않음.
그나마도 대부분 기관총 등 이지 소총은 더 적음.
즉 전쟁무기로서 개인 소총의 역할은 크지 않다는 것.
즉 이제 전장에서 병사들의 소총은 적을 맞춰서
적을 죽이기 위한 무기가 아니고
병사가 자기 몸을 지키는 제압용 호신용무기일 뿐임.
즉 일반징집병에게 좋은 소충 준다고 전투력이 크게 좋아지는게 아님.
물론 제대로 훈련받은 정예특수부대가 들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러니 이제 일반 보병은 보병소총의 사격술 훈련이나
정교한 조준기 따위의 역할에 대해서는 회의적임.
징집병이나 예비군 따위에겐 비싸고 좋은 총은 개발의 편자일 뿐.
이번 전쟁에서도 러시아 정규군의 방탄복 보급상황을 보면 엉망임.
병사들이 아예 방탄복이 없거나 착용한 경우에도 허약한 철판으로
권총탄도 관통할 정도로 방호력이 떨어짐.
그러니 러시아 징집병 들에게는 좋은 총에 돈을 쓰느니 폭탄 폭풍에
피해나 덜입게 헬멧이나 방탄복 좋은거 사주는게 훨씬 나음.
따라서 한국군도 K2 소총 교체 보다
장병들에 케블러 헬멧과 방탄복 지급을 우선시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