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2-09-29 09:29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요?
 글쓴이 : 파스토렛
조회 : 796  

집단 지성의 힘을 빌려 봅니다.

1. 전 프로젝트 사 측 중간 책임자 
2.   파견직 외부 여직원
3. 이번 프로젝트 까지 4번의 프로젝트 진행 
4. 같이 밤샘이 많았음
5. 전 개인적으로 순수 일만 했다 생각함
6. 외모가 저도 그렇지만 상대도 평범함 한눈에 매력 발산하는 외모는 둘다 아님 
7. 어제 프로젝트 성과 보고 후 뒷풀이가 끝난 뒤 " 왜 아무 말도 안해요? "
8. 전 술 취한 척 마무리 , 오늘 오후 미팅 ㅠㅠ

음 ... 제가 딱히 매력적인 이성이라 못 느끼다 보니 별다른 기억은 없는데 
이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그래도 상대 기분을 고려한 대답을 하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정의기사 22-09-29 09:32
   
아직 정보  부족.

상황파악  안됨.

특히 7번.
     
파스토렛 22-09-29 09:35
   
제가 눈치가 없는 건지 , 저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딱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없네요 ㅠㅠ
달빛대디 22-09-29 09:34
   
뭔 말인지 이해가 덜 됐음...

"왜 아무 말도 안해요?"  뒷풀이가 끝난 뒤에 단 둘이 다른데 갔다는 건지 뭔지??

프로젝트 같이 했고 밤샘 많이 같이 했고 이런 건 기초배경이고,

뒷풀이 후의 대화내용이 상황판단의 가장 중요한 핵심 구간인데 정작 그걸 다 생략해버리고

의견을 구하면 우짜자는 거임...ㅋㅋㅋㅋ


님 글 상대가 이해하기 힘들게 띄엄띄엄 쓴 거 보니 아직 뒷풀이 여파가 남은거 아닙니까? ㅎㅎ
왕두더지 22-09-29 09:34
   
질문이 뭐죠?
파견직인 타사 여직원이 님께 "대쉬좀 해봐라"고 꼬득이는 중이란 말임??
파스토렛 22-09-29 09:36
   
있는 그대로의 상황이고 프로젝트간 딱히 이성적 호감이 없다 보니
별다른 기억이 없는데

술마시고 파하는 자리에 택시 기다리며 저 소리를 저에게 하더라구요 ...
     
달빛대디 22-09-29 0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멀뚱멀뚱히 암말없이 택시 기다리기에 뻘쭘했나보죠....ㅋㅋㅋ

저런 단순한 말 한마디에 오만 생각하시는거 보니..혹시 모태솔로 아닙니까?
          
파스토렛 22-09-29 09:40
   
아~ ... 혼자 별 생각을 많이 한거군요 ㅠㅠ
저급어그ro 22-09-29 09:37
   
망상력 + 글 전달력 모두 수준이하의 완벽한 콜라보
무영각 22-09-29 09:40
   
아무 일도 아닌거 같은데....
     
파스토렛 22-09-29 09:42
   
출근 부터  저 생각이 나며 오후에 만날 일정에 일이 손 에 안잡힘 ㅠㅠ

혼자 망상 한 건가 봅니다.
왕두더지 22-09-29 09:44
   
뒷풀이중 그 여자분이 토렛님에게 호감을 표하는 어떤 말이든 행동이든 있었나요? 그런게 있었는데 토렛님이 반응이 없으니깐 저런 말을 하신건가?

한마디로 버스에서 " 저 이번에 내려요" 같은 의미로 말한건가요?
     
파스토렛 22-09-29 09:46
   
음 다른 동료들이 장난으로 둘이 잘해 보라며 계속 붙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뒤 행동은 둘다 없었어요
트릭스12 22-09-29 09:45
   
ㅋㅋㅋ 귀여우시네
야만바야바 22-09-29 09:45
   
오후 만났을 때 평소와는 다르게 예쁘게 단장하고 나왔다면.. 보는 즉시 ㅌㅌㅌㅌ
     
파스토렛 22-09-29 09:47
   
아 ~ 체크 포인트
파스토렛 22-09-29 09:45
   
감사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별일도 아닌데 혼자 아침부터

별 생각을 다하고 있었네요 ㅎㅎㅎㅎ
이름없는자 22-09-29 09:53
   
글쎄요. 그 파견 직원분이 남자였다고 해도  둘이서 같이 프로젝트를 같이 잘 해왔다면
동료애나 친분이나 뭔가 친분이나 호감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성 으로서가 아니라 친구 또 동시대 젊은이 로서 친분. 그러니까 여사친 정도.

그런데 뒷풀이도 다 끝내고 이제 둘이서 호젓한 밤길을 걸어가는데
그 친구가 아무 말이 없이 걸어간 다면 뭔가 거리감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여자는 오히려 이 남자가 자기를 이성으로 보고
그래서 오히려 쑥쓰러워하고 어색해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물어본 질문이라고 봅니다.

저 같으면 그런 어색한 자리라면 일부러 마치 허물없는 친구같이 체면 차리지 않고
예를 들어 요즘하는 컴퓨터 게임이나 군대 얘기나 축구 얘기나 어제본 TV 드라마 얘기 같이
연애감정이 있는 남녀간에 할만 한 얘기가 아닌  마치 격의 없는 동성의 학교 친구사이에서
할만한 사소한 신변잡기 얘기를  (즉 여자들이 관심이 없을만한 얘기만) 
떠벌떠벌 떠벌려서  그런 어색함을 무마하려고 할 거 같습니다.
태양속으로 22-09-29 10:03
   
저는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 왜 아무 말도 안해요? "는 그 정황에서는 여자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번 주 주말에 저녁식사 같이 하실래요?"라고 말해보세요.
주말이 부담되면 퇴근 후에 저녁 같이 하실래요?도 괜찮습니다.
생각해 보니 '아니오'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중에 퇴근 후가 더 좋겠네요.

참 후기 부탁드립니다.
고블린 22-09-29 10:06
   
응? 분명히 여자가 남자분 의식하는 말투인데요? 주변 분위기도 밀어주고 여자분이 딱히 싫은 티 안냈다면 주말에 뭐하세요? 시간 남으시면 영화 한편 땡길래요? 해도 될듯한디요? 여자가 저 바빠서요. 그러면 아 넵 하고 관두면 되구요. 까였다고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고 여자 입장에서는 나름 남자가 고팠을 수도 있습니다. 딱히 관심없어도 대쉬해오는 남자 은근히 받아주는 여자도 많으니, 간 잘보시길
달빛대디 22-09-29 10:16
   
연애 잘 못하는 사람들 보면 공통적인 문제가  상대의 별거 아닌 행동이나 말에 혼자 설레고, 온갖 의미를 부여하고 오만가지 상상을 한다는 건데,  본능적으로 상대방한테 어떤 감이 오는게 있으면 혼자 상상질 하고 있지 말고 직진해서 확인해보길 권장함.
사커좀비 22-09-29 10:56
   
본인 마음이 젤 중요하죠...
그 분과 관계에 별 기대가 없으면.. 계속 사무적인 관계로 끝내시고...
마음이 있다면...
"우리 그러고 보니.. 같이 밥 한번 못먹었네요?"라고 밑밥을 던져 보세요...
그러면서.. 썸타다가 괜찮다 싶으면.. 바로 받다리후리기로 그냥~ 콱~~
Mahou 22-09-29 13:39
   
김치국 드링킹 한다는 의견은 무시하시고,
시작은 김치국이라도 드링킹해야 끝은 만리장성 넘는검니다 ㅎ
다만, 언제 왜 암말 없냐고 했는지, 당시 상황과 뉘앙스가 궁금하네요.

예ㅡ전 2,3일전에도 자동문에 머리박은 ㅋㅋ 여성이 있었음.
안친하지만, 저에게 꺼리낌없이 말걸던 분이시고요.
마침 제가 앞에 있어서, 그녀의 머리 쓰담거리며 괜찮냐고 물음.
쪽팔린지 웃고만 있었음.
20분쯤 뒤에 엘리베이터 기달리고 있는데, 그녀가 절 부르더군요.
사랑해요.
하고 가심 ㅋㅋㅋㅋ

기분이야 째지지만, 전 이걸 진심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내게 호감이 없다고도 안여기고요 ㅎㅎ
(김치국? 수십번 마셨었음 ㅋㅋㅋ 근데 놀아난 경우도 쫌 있는 듯? ㅎ)
마찬가지로, 필자님도 그녀가 멘트 날린 당시의 상황정보가 없네요.
ㅡㅡ
만약, 상대가 호감이 있단 전제로,
쫌 놀아난 놈으로서 필자님 조언드리자면.
필자님도 간보심 됩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이 생각들이 연애를 못하게 하는거고,
상대가 있는데, 혼자 고민하면 그거야말로 망상인거겠죠.
즉. 간보시며 상황파악을 해보세요.
그니까, 대놓고는 아니되, 호감이 있단 느낌으로 말걸어보세요. 짧게라도.
아니면, 치고 빠져서 아닌 척해도 되게 ㅎㅎ
이후 반응을 살피시는게 좋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