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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5 15:28
갤럭시 물량은 삼파가 생산한다는 말도 있던데..
 글쓴이 : sdotian
조회 : 914  

차세대인 3세대 스냅드래곤8 물량 거의 대부분은 (대략 90%) tsmc에서 생산되는건 확실함.

이미 2세대 스냅드래곤 8에서 tsmc산의 위력을 확실히 체험한 퀄컴이기에 tsmc 몰빵할수밖에..
 
근데, 삼성 갤럭시에 채용될 일부물량 스냅드래곤8은 삼파에서 생산된다는 말도 있음..

물론 성능이 tsmc산이 월등히 좋으므로

삼성 모바일에서도 차세대 갤럭시에다 삼파가 아닌 tsmc산 스냅드래곤 8을 사다 넣고 싶을텐데 

(사실 이게 웃기긴한데.. 삼파게 성능이 좋다면 당연히 같은 자사 계열인 삼파 물건을 사다 쓸텐데

겔럭시폰 만드는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도, 겉으론 말은 안해도 속으론 tsmc산 스냅드래곤을 쓰고 싶어한다는건

비밀아닌 비밀이지....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도 삼파것보다 tsmc게 훨씬 성능 좋은거 다 아니까) 


하지만 삼성 본사 측면에선 삼성 파운드리도 살려야 하므로, 

겔럭시에다간 삼성 파운드리 생산의 스냅드래곤 8을 넣을수도 있을듯함.

tsmc가 만든 스냅드래곤을 넣은 갤폴드 갤플립에서 이미 tsmc산의 저발열 고성능이 입증되었으므로

소비자들은 tsmc산 ap를 게속 갤럭시에 넣어주길 원하겠지만, 삼성은 삼성 파운드리도 살려야 하니까..  

아마도 삼성이 퀄컴에 요청하지않을까...

갤럭시에 넣을 스냅드래곤은 삼성 파운드리걸 사서 쓸테니까, 그만큼의 분량만큼은 삼성 파운드리에 수주를 넣어달라고..     


아무도 쓰지않으려는 삼성 파운드리라 공장 파리날릴 판인데, 하다못해 같은 계열인 삼성 갤럭시 물량이라도 

주문해 상부상조해야지..

여기서 가장 문제는 삼성 스마트폰 카페에 가서 보면, 이미 tsmc산 스냅 드래곤을 넣은 갤럭시의 환상적인 성능을 본 애들이

앞으로 삼성 파운드리산 스냅드래곤을 넣은 갤럭시는 절대 안살거라고....삼성 파운드리건 무조건 거부하겠다는..

애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이게 또 문제..그동안 갤럭시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전부 삼성 파운드리 때문으로 보더라고.. 

예를 들면 애초에 삼파가 스냅드래곤을 제대로 만들었으면, 갤럭시에 gos를 넣을 필요도 없었을거라는거지..

갤럭시에 gos를 넣은건 삼성 모바일이지만, 넣을수밖에 없도록 원인제공을 한 원흉은 삼성 파운드리 때문이라는거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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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3-01-15 15:47
   
이미 생산중인 반도체칩을 파운드리를 옮기는 것은 새로 설계하는 것 못지않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감.
즉 RTL 레벨의 설계를 물리적 레이아웃과 검증을 거쳐 tape out 하는 과정을 다시 해야함.
ARM 에서 칩을 설계할 때는 TSMC 공정 기준으로 설계하고 그걸 라이센스 하는데
퀄컴이 그걸 받아서 삼성공정으로 옮기려면 이식하는 작업이 필요해서 최소한 6개월은 걸림.
당연히 그런 이식 설계 비용은 그 칩을 사가는 고객이 부담해야함.
현재 최신 공정의 스마트폰 AP 재설계 비용은 이미 수억 달러 대임.
삼성이 그런 엄청난 비용과 6개월 정도의 갤럭시 S23 의 출시지연을 감당하면서 
더 비싸고 더 성능이 구린 삼성공정의 칩을 쓸만큼 미친 짓을 할 기업은 아님.
그냥 삼전 주식 가격을 끌어올리려는 찌라시 헛소문에 불과함.
토막 23-01-15 15:56
   
파운드리 업체에 따라서 성능이 다르다는건 그냥 헛소리임.

원청에서 요구하는 성능이 있고 거기에 부족하면 무조건 불량임.
그렇다고 요구성능보다 좋으면 얼시구나 하느냐 그것도 아님. 혹시나 성능이 높은게 나와도
성능 제한 걸어버림.

원청에서 요구하는 성능만 나오면 여기나 저기나 똑같다는 말.

거기다 tsmc에서 생산하는것과 삼성에서 생산하는것이 같은 모델이 아님.
     
이름없는자 23-01-15 16:06
   
원청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성능을 높게 잡을 수 있는게 아님.
성능을 높게 잡아도 공정이 따라오지 못하면 전량 불량으로 폐기해야하니
적절한 수율이 나오도록 성능에 타협을 해야 함.
그런데 TSMC 는 그런 요구 합격기준을  높이 잡아도 수율이 잘 나오고
삼성공정은 요구성능 기준을  높이면 수율이 개떡락하니 합격기준을 낮출 수 밖에 없음.
오래된 성숙한 공정이면 경험치가 많이 쌓여서 거의 최적 성능과 수율을 낼 수 있지만
최신 AP 공정이면 일단 만들어서 어느 정도 성능이 몇% 의 칩에서
달성가능한지 보고 성능을 목표수율에 맞게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음.
          
토막 23-01-15 16:20
   
원청이 요구해서 성능을 높게 잡는게 아님.
이미 원청에서 시뮬레이션 돌려서 이칩의 성능은 이거다 라는게 나옴.

하청은 이 성능이 무조건 나와야됨.
그리고 이 성능이란것도 최저 성능임.
같은 회사에서 같은 공정으로 만든 같은 칩이라도 성능이 다름.

cpu 오버클럭 해본 사람은 다 아는거.
오버클럭 해도 거의 성능이 안오르는게 있는가 하면.
성능이 거의 두배까지 뛰는 놈도 있음.

원청에선 하청 줄때 최저 성능을 요구하게 되고 이것도 안나오면 그냥 불량임.

목표 수율 같은거 원청이 타협을 왜함?
못하면 돈 안주면 되지.
               
이름없는자 23-01-15 17:27
   
파운드리는 수율로 장사하는게 아님. 수율이 높건 낮건 웨이퍼당 똑같은 돈을 지불해야함.
파운드리는 결코 칩의 최종 수율이나 최저성능을 계약의 조건으로 보증하지 않음.
그건 칩의 종류나 규모나 설계에 따라 엄청나게 변동폭이 크니까.

파운드리는 그 웨이퍼의 기준 트랜지스터가 약속한 파라미터를 충족하면
양품으로 고객에게 인도함. 하지만 이건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고
고객사는 그 웨이퍼에서 양품 칩을 골라내야 하는 것임.
그 중에서 얼마나 양품으로 잡을 지는 고객사가 알아서 정할 일임.

그러니 양품칩이 10% 건 90% 건 똑같이 웨이퍼당 돈을 내야 하는 것임.
그래서 bining 이라고 같은 웨이퍼에서 나온 칩 중에 고성능이 나오는 건
비싸게 팔고 성능이 떨어지는 건 저성능 칩으로 분류해 싸게 팜.
DRAM 이나 CPU 도 같은 칩인데 최고 클럭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다름.
                    
토막 23-01-15 17:45
   
웨이퍼당 똑같이 지불하는건 수율이 안정된 경우죠.

양품칩 10%면 계약을 안하죠. 왜합니까?
그런데 가격 후려쳐서 10%라도 90%와 양품 개당 가격이 비슷하다면 못할 이유가 없죠.

그야말로 웨이퍼당 가격이 모두 똑같다면 삼성은 수주 받을 일이 없죠.
그래도 수주를 받는건 양품 개당 가격을 맞춰주기 때문이죠.

원청 입장에선 하청 수율이 얼마던 그딴거 아무 상관 없어요.
양품 개당가격. 그리고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숫자의 양품만 손에 들어오면 되는겁니다.

tsmc 영업이익 엄청나죠? 작년에 49%라던가..
이게 되는 이유가. 경쟁업체가 삼성 정도 밖에 없죠.
그런데 삼성이 수율 구리죠.

삼성이 적자만 안나는 선에서 수주를 받았다면.
tsmc는 이익 50%가 되는 겁니다. 이게 수율의 문제인거죠.

만약 삼성이 수율이 오르는데도 적자만 안나는 선에서 계속 수주를 받는다.
그러면 tsmc 수익이 쭉쭉 떨어집니다.
왜? 가격을 맞춰 줘야 하거든요.
                         
이름없는자 23-01-15 18:55
   
그래서 삼성은 계약을 못받고 TSMC는 연일 수주를 하는 겁니다.

만약 똑같은 성능을 가진 양품의 갯수 만으로 웨어퍼 값을 지불한다면
삼성을 기피하고 TSMC 를 선호할 이유가 없죠.
양품 칩당 주문업체가 파운드리에 지불하는 가격은 같을 테니.

만약 주문업체가 양품칩에만 파운드리에 돈을 지불한다면 주문회사 입장에서는
같은 품질의 양품칩을 같은 칩의 수만큼  같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데
왜 굳이 TSMC 일변도로 주문하겠습니까?
공급안정성을 위해서라도 두 회사에 반반씩 주문하는게 가장 최선이지.

다시말하지만 파운드리는 처리한 웨이퍼 갯수로 개당 돈을 받는 거지
그 웨이퍼에서 양품칩이 얼마나 나오느냐는 수율은
파운드리 처리 댓가 산정에 전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파운드리는 마치 도자기의 대여가마 비슷한 겁니다.
도자기 가마에 그릇 1000개를 넣고 1주일간 구워주는데 도자기 개당 얼마라는 식으로
장사를 하지 그중에서 얼마나 상품가치가 있는 합격품 도자기가 나올지는
대여가마 업체도 보증하지 않고  대여가마를 운영하는 업체의 이용 요금과도 무관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실패율이 높으면 고객이 떨어져 나가겠지요.
아니면 다른 경쟁업체보다 가격을 훨씬 싸게 책정해야 하겠지요.
바로 삼성 파운드리 처럼요.
                         
토막 23-01-15 20:35
   
tsmc는 이런 말을 하죠.
우리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tsmc는 하청만 합니다. 원청을 안하죠.
파운드리를 맞기려고 하면 설게도를 줘야 합니다.

퀼퀌 스넵드래곤... 이거 삼성한테 설계도 주면서 찝찝하지 않을까요?
나 같으면 그냥 안줘요.
그런데 삼성은 스넵드래곤을 사주는 고객이란 말입니다.
그냥 팔기만 하고 입닦기 좀 애매하죠.

삼성이 수주 받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삼성도 원청사 이기 때문입니다.
경쟁하는 원청사 한테 설계도 통째로 준다..? 거북해요.

이걸 아는 삼성이 왜 파운드리에 들어가느냐?
tsmc 돈버는게 배아픈게 삼성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인텔도 파운드리 시작했죠?

미국 업체 파운드리를 인텔이 먹으면 tsmc는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은거 삼성이 먹으면 굿잡.

뭐 이러면 tsmc 기술력이 얼만데 그걸 따라잡느냐.. 뭐 이러는데.
하청줄때 원청과 하청이 기술 협력을 해요. 그냥 설계도 던져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럼 서로 기술을 빨아 먹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tsmc는 원청이 없죠. 원청과 경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텔은 원청이고 tsmc 기술 쪽쪽 빨아먹고 있겠죠.
게다가 삼성은 하청 기술 빨아먹는걸로 유명한 기업이죠.

결국 삼성 파운드리는 tsmc와 경쟁 하려는게 아닙니다.
tsmc 날려 버리고 원청끼리 그 지분 나눠 먹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