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음식과 가공 탄수화물 식품으로 비만이 늘어났다는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결국은 많이 먹는것이 원인입니다. 그 많이 먹는 원인을 제공하는것이 과당과 가공 탄수화물 식품입니다. 과당은 혈당을 급격히 높여 인슐린이 분비가 늘어나 허기를 만들기 때문이고 가공 탄수화물 자체가 칼로리가 높기도 하지만 이것도 먹은만큼 허기를 체우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먹는양을 늘려줍니다.
그리고 칼로리가 차이가 안나는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생각했던것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칼로리 차이라도 비만증가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우리가 섭취하는 대부분의 칼로리는 기초대사로 거의 70-80퍼센트를 소모합니다. 그 나머지의 잉여에너지가 실질적으로 비만을 만들고 안만들고 좌우합니다.
중요한건 칼로리의 수요와 공급이 밸런스가 유지가 안되면 공급이 조금만 수요보다 많아도 살은 계속해서 찌게 된다는 것입니다. 단지 살이 늘어나면서 에너지수요도 같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평형점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칼로리의 증가는 이 평형점의 위치를 높여주고 이것이 단순히 선형적인지 비선형적인지 관련된 파라미터값은 어떻게 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칼로리가 별로 늘지 않았으므로 그것이 비만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