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에도 점유율은 TSMC가 훨 높았지만
문제는 TSMC는 그당시엔 지금과는 달리 잡다하고 저렴하며 영양가 별로없는 구형 시스템반도체들을 대부분 생산한데 반해
삼성 파운드리는 당시 최신이자 초고성능 알짜배기칩이라고 할수있는 아이폰AP를 매년 싹슬이 독점 수주하는 중이었다.
당시에도 아이폰 AP 수주는 최첨단 최신기술을 상징하는 바였고,
그래서 TSMC역시 호시탐탐 아이폰 AP수주를 일부만이라도 삼성에게서 뺏어오기위해 발버둥 치던 때였다.
그러던 TSMC에게 하늘이 내린 기회가 온다.. 찰떡궁합이었던 애플과 삼성이 소송을 게기로 갈라지기 시작한것
그 한번의 기회에 TSMC는 제대로 KO펀치를 날리는데 성공한다..
당시 아이폰6까지 매년 AP생산을 애플에 독점 공급했던 화려했던 삼성 파운드리의 시대는
애플과 삼성이 닮은꼴 소송에 들어가면서 완전히 갈라지기 시작했고
삼성에 앙심을 품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이 아이폰6S부터는 최초로 TSMC에도 수주를 주기 시작하면서
삼성과 TSMC가 거의 절반씩 아이폰 AP를 나눠서 분담 수주한다.
삼성은 14나노로, TSMC는 16나노로 공급키로 한다.
그당시 국내에서는 그동안 매년 아이폰 AP를 전담해왓던게 삼성이었던 반면, TSMC는 듣보잡 수준으로 생소했고
또한 삼성것은 더 최신기술인 14나노이고, TSMC는 구형공정인 16나노였으니
발매 초기엔 "삼성 AP가 들어간 아이폰을 뽑으면 대박~, TSMC AP가 들어간 아이폰을 뽑으면 쪽박ㅜㅠ"이란
유행어까지 돌았다..
근데, 역사의 그날..진실이 밝혀지며 역사는 뒤집어진다.
발매후 며칠이 지나며 속속 올라오는 각종 벤치결과에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데
TSMC의 16나노 구형칩에, 삼성의 14나노 당시 최신칩이 쳐발린것
TSMC는 16나노였음에도 삼성 14나노보다도 저발열에다 심지어 성능조차 더 높다는게 밝혀진것이다.
같은 아이폰에 같은 AP가 하나는 삼성생산, 하나는 TSMC생산으로 들어가 버려서
완전히 제대로 성능 공정 비교 평가가 되어버린건데.. 여기서 삼성은 망신 팩폭 당한거
나중에 알고보니 TSMC의 16나노가 오히려 삼성의 14나노보다 더 최첨단 공정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즉 삼성의 공정은 숫자 뻥튀기였기에 저런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었다는게 만천하에 드러난거.
이 이후론 삼성 7나노 = TSMC 10 나노가 같은 동급공정이라는 취급을 받게 된 계기가 바로 이거였고
현재에도 삼성 3나노는 TSMC 4나노보다도 더 떨어진다는, 약간 과장섞인 소리마저 공공연하게 돌아다니는 것이다.
즉, 삼성의 공정은 뻥튀기이니, 그 숫자에서 -1이나 -1.5는 낮춰서 봐야한다라는 뻥쟁이 각인이 영원히 씌워져 버린거
하늘이 내린 기회를 잡은 TSMC는 한번의 찬스에서 삼성을 완전히 KO 시켜버렸고
이날부터 역사는 뒤집어지며 삼성 파운드리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TSMC의 시대가 화려하게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