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떤 다른 방법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선교사들처럼 다른 종교의 힘? 아니면 지금 네팔공산당처럼 정치적인 힘? 뭔 바꾸나요를 이야기했으면 다른 대안을 내놓아야 할것 아닌가요? 전 교육과 계몽이 유일한 답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언급했듯이 정치적인 힘도 들어가긴 했지만
ㅋㅋ 내가 대안을 왜 내놓아야 하죠?
교육과 계몽? 네팔 산골 마을에 학교가 있는데
애들이 평균적으로 편도 2시간 이상 걸어다님
그나마 교사도 부족..
그걸 네팔 기득권 권력 정부가 해결할까?
자손대대로 권력 유지하려면
대다수가 개돼지여야 하는데 ㅎ
혁명이 답이긴 한데 네팔은 그게 불가능
카트만두가 천혜의 요새라..
그럼 남 의견에 대해서 반론을 할거면 상식적으로 하던가? 개인의견에 대해 본인이 기분나쁜 부분이라도? 나한테 시비거는것임?
단순히 그걸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될껄 댁한테 댁이 말하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 댁은 기분이 좋음?
"니가 대안을 내놓아야지 뭔소리야"
이렇게 얘기를 해주면 기분좋음?
사람들 의견을 존중할줄 알아야지 말하는 태도가 그게 뭐하자는 것임? 뭔 교육과 계몽으로 바꿔 이게 지금 토론하자는 태도임?
아무리 얼굴안보고 만날일 없는 사람과의 이야기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길 바람.
대화타협밖에 없다 교육과 계몽밖에 없다는건 그것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해줄거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그 방법이 시간이 오래걸려도 국민들간의 갈등을 줄이면서 접근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임. 혁명이라는 수단은 이미 사용을 했음. 그건 해당국민들의 영역으로 맡겨야 하는 부분이지.
일단 사람들의 인식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음. 더군다나 전통사회 요소가 많은 지역이라면. 그걸 외부의 누군가가 이리 바꿔라 저리 바꿔라 혁명을 해라 이런건 오만한 참견임.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간단한 문제. 댁의 태도는 딱 저기가서 전도하는 종교인들과 다를바가 없음. 상대를 낮춰보는것
카스트 제도 하에서 계급 간에 어떤 대화나 타협도 불가능함
내가 카트만두에서 직접 본 장면인데
가게 주인이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줘야 하는데
돈을 바닥에 던져버림.. 내가 놀라니까
가이드가 설명해 주길.. 손님이 하층 카스트라
저렇게 하는거라고 말해 줌..
실제 이런 상황인데 대화와 타협?
하층 카스트가 그렇게 하자고 했다가는
끌려가서 처맞다 짐승밥 되는거..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에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
카르마인데 지금 내가 이렇게 천하게 태어난 것은
전생에 내가 지은 죄.. 이런 개념이 국민 자체를
지배하고 있음..
그래서 불평등에 대한 어떤 저항의 명분도 없음
이 불합리하고 강압적인 지배구조를 깨는 건
물리적인 폭력을 동원한 혁명 밖에 없음
하지만 네팔의 지리학적인 요소가 그걸 불가능하게 만듬
도로 몇 개만 제대로 봉쇄하면 카트만두는 요새가 되버림
결국 남은 마지막 하나의 방법은 대형 재난을 통한
국가 붕괴 후 사회리셋 밖에 없다고 봄
근대 교육,계몽 vs 기독교 침투
다잇글힘은 두개 중 전자가 더 나을 것이다 말하는데
교육 계몽이 말이 안된다 의견을 냈으면
당연 기독교가 왜 나은지 말하는게 순서 아닐까요?
애초에 교육 계몽 기독교 등등 뭘 해도 다 소용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모를까
근대 또 다잇글힘은 '그럼 기독교 전교가 더 낫냐?' 반문하면 되는데 대안을 내라 하시니
두분 대화가 산으로 간것 같음 ㅋ
저게 지역민 협조 없으면 불가능한 거 ㅎ
카스트제도 하급 계층들은 오히려 기독교, 이슬람 반김
현 카스트제도에서는 가축이랑 똑같은 취급을 받는데
기독교, 이슬람에서는 최소한 사람은 평등하다고 가르치니
인도나 네팔 쪽 경찰들은 1미터 넘는 긴작대기 들고다니는데
치안유지랍시고 그걸로 하급계층 사람들 개패듯 패거나
쿡쿡 찌르면서 다님
네팔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은 카스트 제도가 얼마나
골 때리는지 알 수 있음
이나라에 개신교가 번성한건 일제시대 이후 미국 덕분이고, 미국은 원조라는 명분으로 교회를 통한 선교활동으로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갔죠. 안그래도 당시엔 미국은 그야말로 하늘이고 모든게 최신 트렌드와 다름없던 시대에 교회를 통해 실질적 이득까지 주니 안퍼지는게 이상함
근데 그렇게 기독교가 퍼졌어도 진짜 한국 교회만큼 타국 포교에 열정적인 나라도 드뭄
게다가 기독교 종파중 소수인 편에 가장 강경파 종파인 장로교가 제일 번성한 나라도 우리나라임
제일 강경한 소수종파가 한국에선 최대 종파가 됬음.
한국인들의 장점이다 단점이 이념에 정말 과몰입 한다는건데 진짜 종교적 열정만큼은 세계 최고임.
한국사람처럼 광열적인 신념과 이념과 초강경 교리를 가진 종파와 성향이 융합하니 진짜 한국의 종교인들은 전세계 안가는곳이 없음
일단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진흙 쿠키같은 거 먹는 국가들 태반이 기독교 믿는 국가임을 감안하면
종교로 신분질서 인권을 개선 타파한다는 말이 개쌉소리 인 건 확실함
딱 시선이 개화기 때 조선인은 기독교로 개종을 하지 않았기에 미개하다고
깔보던 선교사들과 판박이네 ㅋ ㅋ
애네들이 식민지화 앞잡이 노릇 다했지
지들이 무대 위에 광대인 줄도 모르고 신나게 선교하다 죽거나 다치면
그걸 빌미로 해당 국가를 침략하고 열강들이 식민지로 삼아버림 ㅇㅇ
아 각설하고 서양권 불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네팔이나 티벳같은 나라는 성지같은 곳임
이런 곳에서 교회 세우고 설치면 네팔사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불교인들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히는 것은 아마 확실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