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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7 19:21
터키 초등학교 한국을 형제국가라고 교육하네요
 글쓴이 : 난민이라해
조회 : 1,379  

터키 쿠르드족 출신 알파고의 인터뷰 : 쿠르드족보다 터키인들이 6.25 참전 더많이 했다.
터키 초등학교 세뇌 교육 과정중에 한국을 형제국가라고 배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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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군 23-01-17 19:23
   
한국에 거주하는 터키인한테 그걸 물어봐요?
터키 현지 교과서를 확인해봐야지.
     
Collector 23-01-17 19:26
   
저 사람이 쿠르드족 출신이우...
쿠르드족 기자 출신이라 현 터키정권에 밉보여...
난민 신청했다가 한국인으로 귀화한 사람...

저런 사람이 저리 말하면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단 얘기지...
     
난민이라해 23-01-17 19:29
   
네이버 블로그 글에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는 말도 있네요..
초등학교인지 중학교 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교육을 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홍장군 23-01-17 19:37
   
https://www.readcube.com/articles/10.18218%2Fjmas.2017.19.2.125

간략
한국에 대한 내용은 고등학교 1학년과 3학년 역사교과서에 마지막 부록에 간략하게 설명함.
중국과 일본에 대한 내용이 더 많음 부가적으로 간략하게 한국언급 지명도 간략
교과서 내용을보면 중국 일본이 더 형제국이네요.
터키가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된것은 02월드컵과 한류의 영향이 크다네요.

과장된 부분이 있네요.
               
난민이라해 23-01-17 19:43
   
사실 전 앞서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터키가 우리에게 형제국이냐 아니냐는 그리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근감의 표현, 우정의 표현, 호감의 표현으로도 터키는 형제라고 남발하는 국가니깐요..
우리에게 친근감을 표현하는데 굳이 멀리할 이유 또한 없겠죠.. 저들의 문화권에서 형제란 호감의 표현, 친근감의 표현
정도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홍장군 23-01-17 19:45
   
이슬람문화권이라서 가까이하면 안됩니다.
국익을 위한 경제교류는 해도 문화교류는 안됩니다.
                         
난민이라해 23-01-17 19:52
   
본인들은 이슬람 국가가 아니라고도 하는것 같긴 하더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급진적 이슬람이 아닌 개방적인 이슬람을 믿더군요.. 그렇게까지 경계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입니다.
                         
홍장군 23-01-17 20:07
   
98%의 튀르키예인들이 이슬람이고 나머지 종교는 도합 2%도 안된다는데 무슨 개방인가요.
세계적으로 이슬람 자체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는걸 아니깐 그런소리하는거겠죠.
그리고 터키는 인종적으로나 다른 중동과 같은 취급을 받는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한것이겠죠.
하지만 유럽의 기독교와 한국의 기독교가 다른가요? 종교는 종교죠.
                         
난민이라해 23-01-17 20:11
   
많은 비율의 터키인들이 이슬람을 믿는데 그 이슬람도 여러가지로 나뉘더군요..
이슬람이 어떻게 세분화 되는지에 대해 저도 확실히는 모르지만..
급진주의 이슬람과 개방적인 이슬람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IS, 알카에다 같은 이슬람이 급진파 이슬람이라 문제시 되고 있고요
저역시 이슬람 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편이지만 터키의 이슬람은 대놓고 술도 먹고 상당히 개방적인면이 있더군요..
종교란 각 지역과 문화에 따라서도 변화되서 발전되기 마련이니깐요
                         
홍장군 23-01-17 20:15
   
현재 터키대통령인 에르도안이 급진적 이슬람주의자입니다.
그리고 개방적 이슬람 같은 소리를 처음 들어봅니다.
이슬람은 그냥 이슬람입니다.
터키의 이슬람은 수니파라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중동의 이슬람국가 대부분이 수니파입니다.
시아파는 이라크와 이란정도뿐인데.
우리가 이슬람을 싫어하는게 이라크와 이란이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이슬람이 수니파이고 터키도 수니파입니다.
                         
난민이라해 23-01-17 21:54
   
수니파와 시아파는 국가별 파벌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테러 같은거를 일으키는건
수니파 시아파로 가르는게 아닌 급진적 이슬람 무장단체들이죠..
이들은 수니파 시아파로 갈리기보단.. 더 세분화되어 급진주의 이슬람을 믿어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이슬람에 대해 저도 매우 부정적이지만 모든 이슬람들이 IS, 알케에다처럼 테러를 일으키는 급진주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국민들도 다 싫어하더군요
               
Collector 23-01-17 19:46
   
몇번을 얘기해야 알아들으실까...

귀하 말도 맞는 부분이 있긴 한데...
쟈들은 한국도 일본도 다 형제국이라고 말하는 게 사실 맞수...

애초에 형제라는 게 원한관계가 없으면 형제라고 한다니깐요...
영국 같은 경우엔 과거 원한관계가 있는데도, 현재 서로 득이 된다고 바로 형제 인정이고...

서로 득이 되는데 상대편 욕할 필요는 없잖수...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지...

우리쪽도 저쪽도 그래서 서로 덕담을 많이 하는 것 뿐이고...
그걸 또 구분 못 하고 과잉해석할 필요까진 없어요...

괜히 또 급발진해서 상대방에게 실망하거나 욕할 필요는 더더욱 없는 거고...
                    
홍장군 23-01-17 19:47
   
제가 언제 욕을하고 했나요?
의미부여를 할게 아니라고했지.
구름위하늘 23-01-17 19:34
   
근데, 터키는 형제의 나라가 1개가 아니라 많아요 ^^
     
난민이라해 23-01-17 19:37
   
터키가 형제의 나라가 많은건 사실이죠.. 우리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다른 친하게 지내는 나라가 많다고 해서 멀리할 이유 또한 없다는것이죠..^^
Augustus 23-01-17 19:37
   
터키는 기본적으로 자기들이 도움을 줬던 나라, 자기들에게 도움을 준 나라 전부 형제국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고

아제르바이잔처럼 언어적, 혈연적으로 묶인 전통적인 형제국을 제외하면 한국도 형제국이라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한국이 형제국 리스트에 오르면 좋은 거지 나쁜 건 절대 아닌데 이걸 가지고 자꾸 태클 거는 것들은 사상이 좀)

다 떠나서 6.25 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들 대부분이 쿠르드족이라는 건 잘못 알려진 사실.
     
난민이라해 23-01-17 19:39
   
그 찌라시 보고 크로스 체크를 못하고 사실에 가까울수도 있게구나 생각했는데..
자연적으로 생긴 찌라시였다니.. 쿠르드족도 많이 참전했지만 터키인들이 과반수이상이였다가 정답이란걸 오늘 배웠네요
          
Augustus 23-01-17 19:40
   
그리고 애초에 터키는 여러 민족이 섞여서 탄생한 나라인데 쿠르드족이면 어떻고 튀르크족이면 어떻습니까 ㅎㅎ

애초에 쿠르드족이라고 다 반터키 성향인 것도 아니고 그냥 터키인 정체성 가지고 사는 쿠르드족 인구도 많거든요.

심지어 참전 용사 과반수는 튀르크족인 걸 생각하면 터키는 그냥 고마운 나라인 게 맞죠.

수많은 튀르크계 터키인들이 한국에 와서 피를 흘렸는데 잘못 알려진 찌라시 하나만 믿고

터키에 감사할 이유 없다고 빼애애액 거리는 건 정말 추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민이라해 23-01-17 19:44
   
오래전 어디서 들은 이야기라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쿠르드인들도 현재는 터키에 동화되서
터키인에 소속감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더 많다는 말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Augustus 23-01-17 19:55
   
네, 쿠르드족이라고 다 반터키 성향인 게 아니라 그냥 터키인 정체성 갖고 사는 인구도 상당합니다.

터키 여행 영상 올리는 한국인 유튜브 채널 보니까 그냥 터키인으로 사는 쿠르드족 아저씨 있더라구요.
귤까고있네 23-01-17 19:56
   
형제의 의미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키 내에서와 한국 내에서...

한국인들은 가족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끼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터키보다 쉽게 형제국의 호칭을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비지니스는 비지니스 룰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는데,
형제국이라는 호칭이 강조되면 자칫...
알타이전차로 우리 전차와 경쟁한 것도 생각이 나구요.

형제국이라지만 실제로 한중일 사이 문제가 있을 때 우리 편에 서기도 어려워 보이구요.
가령, 독도 문제에서 터키가 한국입장을 지지하긴 힘드니까요.

그러니 형식 상의 형제국 호칭이 오갈 수는 있어도, 진정한 의미의 형제국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난민이라해 23-01-17 20:05
   
뭐 우리 입장과 전통적 가치관에서 해석하면 형제라 하면 혈연관계로 맺어진 뗄레야 땔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게 되니..
문화의 상대성을 감안하고 저나라는 형제라는 의미가 단순 친근감에서 오는 표현이구나 이정도로 인식해야지 폐해가 적을겁니다.
밑에 제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 영어에서 브라더~ 와 같은 표현 처럼
단순 친근감으로 부르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 실망할일도 없겠죠..
우리도 실리적인 외교.. 비즈니스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