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한나라당이 무서워한게 노무현을 당선시킨 인터넷 세력이었음.
소위 집단 지성이라고 불려지며 다음 아고라와 기타 토론장에서
누가 우리 바구니에서 알을 훔쳐가나에 대해 격론이 벌어졌음.
그 대표 주자가 미네르바임.
거기서 대중이 알게 된 사항이 검은 머리 외국인, 토왜 친일파 등이었지.
MB는 이 인터넷 세력에 대해 다소 무감각했음.
론스타 먹튀로 검은 머리 외국인에 대해 분위기 안좋은데 그 검은 머리 외국인이 하필
대부분 미국인이었지.
거기서 MB가 우려하는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덜컥 미국소 개방해버렸고.
안그래도 민감한데 거기에 기름을 부어서 MB 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서 이게 뭐병 하며 혀를 찼지.
그때부터 실명제 전환, 고소고발. 미네르바 입건 등 인터넷 탄압이 이루어지면서
네이버를 비롯한 넷상에 댓글부대 분탕 종자들이 설치고 다녔지.
그들은 토론장에 나타나 논리정연한 주장을 하기보다 빨갱이에 부모를 종놈과 창녀로
조롱하며 분탕쳐서 토론장을 아예 와해시켰고.
거기서 논객이 아가리 닥쳐 하고 논파당해 지들끼리 히히덕덕 쓰레기 분리 수거한 장소가 일베이지.
당시 넷은 스스로를 정화하려고 노력하면서 토론의 장을 활성화 하고 싶었지만
이 새로운 빡대가리, 민주주의를 흠뻑 느낀 세대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부독재가
낙원이었다고 뇌까리는 무지성 세대가 등장하고 말지.
이 세대의 특징은 사실과 진리보다도 '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진실은 없고 모든 것이 상대주의이며 누구보다도 나의 '갬성'이 우선하지.
군부독재가 훨씬 나아라고 빼액하면 그게 맞는 거고.
무식하면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게 '쿨'하다고 뻔뻔하기 까지 하고.
분열은 쉽게 정보를 습득하고 스스로 사고하지 않는 '갬성'이 만드는 결과물일뿐.
이에 대한 반작용이 스스로 일어날테니 가만히 지켜보면 될 일이오.
역시 그 '자기 갬성'에 매몰된 돌대가리를 퇴치할 자들은 그 아랫세대가 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