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꺼나 특등미 먹음

암꾸나 묵지말고 알찬미 함 드셔보셈
알찬미 특등급  조아요

오케이 접수

햇반? ㅜㅜ

김포 지인분이 가끔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내주시는데 .. 고시히카리

전 수향미 먹습니다.
밥 할때 구수한 냄새가 좋지요 ㅋ

저도 화성쪽 수향미!

니가타의 고시히카리나 아키타의 아키히카리 품종으로 먹네요
화성에서 나오는 풍향미던가? 그것도 괜찮더군요, 쌀에서 향기가 나죠. 아 수향미네요 ㅎㅎ
그리고 고흥 영남면에서 나오는 아키히카리계 쌀도 좋아요

노재팬! 하지만 밥은 일본품종 ㅋㅋ

너 바보지....  워낙 일본품종이 많이 깔려 있어서 그런거지
배고픈 시절엔 수확량 때문에 통일벼 같은 맛 없는 쌀도 묵고 살았음
하지만 작물시험장 연구사들이 피땀흘려 국산 품종을 만들기 때문에
알찬미가 같은 좋은 쌀을 먹을 수 있게 된거임
애색휘가 왜케 삐딱하냐?

골수 지팡구쉐이가 남말하고자빠졌네

당신은 집에 중국산빼면 아무것도 없잔소.

아부지가 농사지은 진천 알찬미 묵어요.
재작년까지 아키바레 추청 하다가 작년부터 알찬미로 바꿨다고...

전문 농사는 아니고 가족들 먹을만큼만 농사 지어 쌀 가져다 먹어라 그러는데
쌀 반컵에 잡곡 1컵 반 넣어 잡곡을 더 많이 먹다보니 20KG 쌀 2짝이면 1년 먹어서
많이 안가져다 먹음.

남는 쌀 죄다 삼촌 고모들이 공짜로 가져다 먹는데 자식 주려고 죽어라 농사 지어 놓으니
엄한 놈들이 죄다 가져다 먹는다고 한숨 쉬심. ㅋ

저도 쭉 추청 썼는데  2년전부터 알찬미로 바꿈
손님들도 밥 맛있다고 하시고...
부럽 ㄷㄷㄷ 재벌이시네유

갓 지은 밥이 맛있는 건 알겠는데,
품종 따라서 뭐가 맛있다 맛없다는 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미각이 둔해서인 듯

그래서 암꺼나 사 먹네유

신품종이 계속 연구되는 덕에, 맛있는 쌀이야 많고도 많지만...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있는 종자는 딱 둘인 듯 하여, 그때그때 번갈아가며 먹습니다...

호남지방의 신동진은 가격이 저렴해 참 매력적이고, 쌀알이 커서 비벼먹을 때 식감이 최고...
주로 날 더울 때 신동진을 메인으로 먹는 편이고...

비록 일본품종이긴 하지만, 경기지방의 추청(아끼바레)... 이게 옛날부터 많이 키우던 품종이라 그런지 저렴한데 맛도 제법 좋음... 신동진과는 정반대로 쌀알이 굉장히 작은 편이라, 국물에 말아먹을 때 술술 잘 넘어감...
주로 날 추울 때 추청을 메인으로 먹는 편...

둘다 특상이나 상등품 기준으로도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식감도 쫄깃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

난 일본꺼 맛없던대 하도 맛있다길래 사먹어봤는데 별루

통일벼만 하겠습니까 묵힌나락 아니면 전체적으로 품종이 고급화됐고 도정 그때그때 조금씩 하는 시스템화가 되어서

통일벼 구경도 못한세대랍니다 저는 ㅋㅋ 30대 초반이라

통일벼 참 할말 많은데....
옛날에는 식당영업하는 집에 공무원들이 조사도 나왔음
쌀 머 쓰냐고  통일벼 아니면 뚜까 맞고 그랬지

이젠 더 맛있는 신품종들이 많이 나와서 일본 품종들은 가성비가 떨어지죠...
같은 가격이면 더 맛좋은 신품종들이 얼마든지 있어서...
인지도 덕분에 여전히 인기는 좋지만, 갈수록 인기가 떨어질 듯 함...

예외적으로... 추청은 일본 종자지만 워낙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저렴한 탓에 당분간 인기가 있을 듯도 한데... 같은 추청이라도 경기 지방 상등급 이상 추청 외엔 맛이 좀 떨어져서 가성비가 안 나옴... 경기 지방 상등급 이상 추청에 한해서만 가성비 나옴...

영감탱이 잘가~~~~
광고 싱고 ㅋ

야이...  소부랄 같은 년아 그라지 마라...

위에서 말한 품종들 다 로열티 없어요 .. 일본 생각 안 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품종의 출발과 한창 일본쌀이 유행인 적이 있다 보니 유지되는 것 같은데 이미 15차 이상
한국 토질에 맞춰진 품종이라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검색해보고 알았네요

농진청에서 일본 품 다 바꾼데요
일단 풍수해에 약한게 이유

http://www.newsfm.kr/mobile/article.html?no=7109

일본놈들이 밀보다  쌀에 .. 특히 일본 쌀에 뇌영양에 좋은 단백질이 젤 만이 들었고
당시 dha가 많이 든 등 푸른 생선을 젤 많이 먹어서 머리가 세계에서  젤 좋다고
자화자찬하던 시절이 있었음

그 때가 80년대  말이었고

우리나라 통일벼 맛없다고 (실제로 맛없지만  단위당 수확량이 괜찮아서 재배했었음)
그게 70년대...
일제 타이거 코끼리 밥솟에  아끼바리로 밥지어서  밥묵는다고 자랑하던  일뽕들이 있었음

일본여행가면 무조건 코끼리 밥통 사왔쥬
울 할매는 알뚤 주걱하나랑 쪼맨한 반찬통 4개 사옴
일본 공항에서
직원 :고레다케 데스까?
울할매 : 하이 고레다케데스
지금도 이모할매들만 오면 이 얘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우리는 풍년 압력솥 썼음

통일벼는 자포니카와 인디카를 교잡한 중립종이었는데...
우리나라 환경에서 수확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장점 외에는...
맛에서는 각 종자의 단점들만 모아놓은 꼴이 되어 영 그랬었죠...
당시에는 도정기술도 안 좋고 보관도 엉망이라 더더욱 맛 없었던...

그래도 80년대에 서울에 수해났을 때 김일성이 보내줬던 북한쌀보다는 나았음...
그거 먹어보고 통일벼보다 맛없는 쌀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 먹었던 기억이 남...

같은 중립종이라도 미국이나 유럽의 중립종들은 그럭저럭 먹을만 한 걸 보면...
통일벼는 오로지 수확량 하나 보고 만든 실패작이었던 듯...

통일벼가 왜 실패작입니까?
90년대초 수매중단 전까지 꾸준히 생산됐었고...
우리나라 보릿고개를 없애준 귀중한 품종입니다..
상대적으로 밥맛이 떨어지긴 했지만...
현재는 통일벼 개량품종으로 아프리카지역 쌀증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패작이라면 "노풍"이라고... 다수확품종 밀었다가
10월달에 눈오고 한파오는 바람에 망했던 그 품종이 실패작이죠...
그것 땜에 당시 농림부장관 잘리고 욕 바가지로 먹었었죠...

그냥 최근 도정한거에다 찹쌀 섞어서 먹으면 다 괜찮음..

갑자기 해물빠에야가 먹고싶네 -_-

이천임금님표 쌀이나
유기농쌀들
최고가 최고급인 크리미쌀 먹으면
그 풍미나 향이 엄청나죠

그 아래등급 인 간척지 쌀도 좋고요
지역 브랜드 쌀이나 고시히카리
씻어나온 쌀 밥맛도 아주 좋아요.

요새 묵은 정부미도 소량씩 밥 해 먹거나 냄비밥 해먹음 맛 좋음
예전에 먹었던 정부미랑은 차이가 많아요

코스트코에서 일본 품종쌀 사다가 먹었던 적도 있는데
우리나라 브랜드 쌀보다 나은 점을 찾기 힘들더군요.
일본어 이름표 단 쌀 코스트코 가격은 아주 합리적으로 싸서
집안 경제가 힘들어 졌을 때 집어들긴 수월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임금님표 집어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