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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8 15:31
옛 시절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았다......???
 글쓴이 : 촐라롱콘
조회 : 530  

그냥 착각에 불과하지요....!!!


유사 이래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를 거치며

철기 시대 이후 이를 세분화하여 고대-중세-근대-현대를 거치는 동안

천수를 누리고 살 확률이 가장 높은 시대가 바로 오늘날인데.....(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전부 포함하더라도)


극단적으로 구석기 시대에는 얼추 25%에 달하는 사람들이 제 명에 못살고 타살되거나 사고사로 죽었습니다.

병사, 아사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제 명에 못산 부분은 제외하고, 오직 다른 인간이나 짐승, 기타 요인들로 인해

제 명에 못산 인간들의 비중들만 해도 저렇다는 말입니다.  


또한 울 나라 역사만 한정해도 의외로 많은 이들이 조선보다도 그 이전 시대인 고려, 삼국시대가 더 살기 좋았다는

무지한 착각을 하는 이들이 상당하더군요~~~^^

일반 백성들 입장에서 살기 좋았던 시기는 오히려 정 반대의 경우로 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그나마 형편이 훨씬 나아진 것인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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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한 23-01-18 15:35
   
우리 어릴때만 해도 동네서 놀다 가까운 친구집 가서 밥 묵고 오는게 일상 이었는데...
Wombat 23-01-18 15:36
   
한심한건 젊은것들이 80때 좋았다고 착각하는거임
60년대는 태어나기 훨씬 이전이라 어른들 말씀으론 먹여만줘도 시다로 일하던 시절이라고 해서 감이 안오지만 똑같이 젊은것들이 80년대가 좋았다는 말들하는거 보자면 그냥 한심 그자체
Augustus 23-01-18 15:42
   
이웃 간의 교류나 정이 더 있었다 정도면 모를까 당장 수십 년 전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았다고 볼 수 없죠. 어렸을 때 별의별 이유로 선생님들한테 두들겨 맞았던 거 생각하면 치가 떨림. 모든 면에서 지금보다 열악했음. 그야 모든 나라에 해당하는 거겠지만. 다만... 확실히 이웃 간의 교류나 정은 옛날에 더 많았음. 지금은 누가 문에 노크만 해도 뭐지? 하게 되는데 옛날엔 자연스레 옆집 사는 형이나 친구가 놀자고 왔거나 또는 아주머니가 먹을 거 나눠 주러 왔나 보다 했던 것 같음.
VㅏJㅏZㅣ 23-01-18 15:42
   
80년대 살기 좋았다? 폭력이 난무하던 시절이었는데
초등학교가 국민학교였던 시절이었고
선생들이 애들을 진짜 말그대로 줘패도 아무렇지도 않던 시절
경제부흥기였다는 것도 있는 놈들에게
더 좋았던 시절이고
북한과는 항상 전쟁의 공포에 시달렸음..
서울 물바다 된다고 63빌딩 모형이 잠기는 거 티비에 나오고
그 공포를 핑계로 국민들에게 삥 뜯던 시절
달동네에서는 화장실 하나를 수백명이 공유하던 때
뉴스에는 지난 밤에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사망한 일가족
소식이 나왔고..
     
무시알라 23-01-18 15:49
   
그때는 정말 선생의 탈을쓴 깡패들이 너무 많았죠..훈육이라든가 사랑의매라든가 하는것들도 생각해보면 화풀이였던것도 많았고
무시알라 23-01-18 15:48
   
삶의질은 당연히 지금이 낫죠.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추억미화일뿐..다만 요즘은 너무 팍팍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열무님 23-01-18 15:50
   
행복은 상대적인 개념....  그시절 그때는 모두가 가난하고 모두가 힘든 시절 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  물질적으로 문화적으로 발전했지만 인간은 늘 주변의 환경과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을 객관화 합니다.  너희는 이렇게 좋은 환경속에서 왜 행복하지 않느냐 따진들 아무런 의미가 없죠  다른 시간축의 환경 속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완전히 다른 세대란걸 인정해야 합니다  기성세대가  조선 시대나  6.25 전쟁 이야기를 듣듯  요즘 아이들도  당신들 세대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현재를 살지 과거를 살지 않습니다 

지금 아이들이 보는  현재 풍경이란  현재 자신의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해질 미래 전망이 기본이니깐요..
좌절한들  탓할수 없죠. 그만큼 미래 희망을 가질수 없는 세대이니 투털대는걸 이해 해야 합니다.
     
Wombat 23-01-18 16:04
   
내가 여기 이민오기 바로전에 한달간 학교안가고 이민준비힐때 동네 아줌니들하고 모여앉아 밤껍대기 깐적이 몇일간 한적이 있죠
쌀자루만한 밤톨 한포대까면 5백원 주더이다
정말 손을 부지런히 놀리면 하루 2포대 깔수있는데 손가락에 물집이 박히고 엉망이 되고 해도 짜장면 2개값 버는거 어린맘에도 재밋게 했죠
지금애들 절대로 그런짓 안할걸요?
미국간 조승희 총기난사한게 차별과 고생을 많이해서 그랬을까요
그냥 혼자 망상에 ㅁㅊ거지 희망이 없다라는거 그냥 약해빠져서 그러는거
마이크로 23-01-18 15:54
   
상대적박탈감이라는 좃하무적개념이 생겨서 지금이 무조건 힘듬.
스카이캐슬 23-01-18 16:37
   
그럴순있는게
그땐 3저
물가가 저렴하고 석유가 저렴해서
모든게 월급대비 저렴햇음
지금은 과학은 발전해도 내 삶은 여전히 가난함
Collector 23-01-18 17:35
   
부탄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난 일 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수???

외부와 단절되어 있을 때는 행복지수 세계 1~2위 찍다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자 행복지수가 급격히 하락해, 단기간에 하위권이 되어버렸다던데...

옛날에는 찢어지게 가난해도, 다 같이 가난해서 딱히 비교질 대상이 없으니 나름 만족하고 사는 사람도 많았는데...

요즘은 주변에서만도 빈부격차가 쉽게 보이고, 설령 주변이 다 가난해도 온라인을 통해 잘 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나만 못 사는 것 같은 박탈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거고...

매트릭스처럼 빨간 알약, 파란 알약의 문제 같은데... 솔직히 어느 쪽이 나은 건지는 잘 모르겠음...

다만... 어쨌든 나는 지금 현재의 삶을 살고 있으니... 현실이라는 주어진 조건에서라도 최대한 좋은 결과를 뽑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진리이니... 어쨌든 부족하나마 최대한 노력하고, 작은 즐거움이라도 소중하게 느끼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