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는 원래 싱글플레이 중심인 게임이었고
또 MMORPG 가 본격화 되기 전에 나온 게임이어서
요즘은 멀티중심의 게임이 된 현재에도
길드나 클랜 등 사용자 들이 집단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하지만 WOW나 리니지 등 MMOPRG 게임 에서 보듯
이런 전투게임에서 같이 게임을 하는 길드원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반복적이고 지루해 질수도 있는 노가다 게임을 훨씬 재미있게 하고
더 게임에 애착을 갖게하는 등 매우 바람직한 기능이다.
그래서 MMORPG 에서 길드는 게임의 핵심적 기능이다.
그래서 말인데 디아블로에서도 길드 클랜 시스템을 도입하는 건 어떨까?
기능의 설계나 구현이야 WOW 등 각종 MMORPG 에서 떼오면 문제도 아니다.
요즘은 클래시오브클랜 같은 모바일 디펜스 게임에도 길드가 있는 시대인데
오픈월드 멀티 게임에 길드 시스템이 없는 건 너무나 후진적이다.
이런 MMOPRG 나 길드활동을 해본 사람은 그게 얼마나 게임의 매력을
올리고 게임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지 잘 알거다.
옛날에 초창기 멀티 게임에 빠졌던 가장 큰 동기가 바로 친구들과
같이 몰려다니며 슬라임이나 해골만 같이 때려잡아도 즐거웠다.
마치 어릴 때 방과후 가방 던져놓고 또래 동무들과 뒷동산에 올라가
몰려다니며 같이 물방게나 메뚜기나 개구리 잡고 놀던 그런 느낌?
인간은 특히 남자들은 그런 집단사냥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도록
진화해 왔다. 그런 집단사냥의 즐거움은 호모사피엔스의 DNA 에 새겨져 있다.
그걸 극대화한게 바로 WOW의 레이드 시스템이고 PVP 로는 리니지의 공성전이다.
게임이 지겨워져도 같이 싸우던 길드의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이나
전우애 동료애가 아쉬워서 게임을 계속하게 되기도 한다.
정 개발비나 시간이 모자라면 나중에 추가 기능이나 유료기능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
별다른 이점이 없어보이는 게임패스의 특전으로도 길드가입을 줄수도 있고
길드 설립이나 유지를 유료화 하거나 길드 공동 아이템 창고 등
이를 수익화 할 수 있는 길도 많다.
디아블로 4 가 디아블로 2 와 차별화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고 본다.
작성일 : 23-01-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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