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냥 장르에 상관없이 영화보는 사람이야 스토리와 영상미만 좋으면 다 괜찮겠지만
일반적으로 SF물이라 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물음 같은걸 던져야하는데
정이는 SF로 시작해서 박사가 자신의 창조물을 대상이 아닌 엄마로 인식하면서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엄마의 인생을
살게 해주는 그러니까 박사가 창조한 안드로이드 혹은 AI 전체가 아닌 "엄마"의 인생으로서 초점을 둬버려서 실망하신분들이
많은거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전투 대상인 팀장도 버림받은 피조물이 아닌 버림받은 아들로 그려진듯 해버려서..
그런데 그럴려면 이후 "엄마"의 인생을 살아가는 안드로이드가 사회에서 겪는 고난이나 문제점은 전혀 없이 오픈엔딩으로
해버리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