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만 따지면 사실 역사만한게 없죠
그런데 재밋는 과목도 억지로 하려니 고통스러운거

난 진짜 졸라 재밌었음  5분 내용이  학교내에서 20점 만점 거의 받았고
전국 모의고사도 19점 정도 받음

전 학창 시절 선생에 대한 혐오감이 10년은 갔는데 ㅎㅎ
필자님처럼 기억에 남는 선생이 있단 것도 복입니다.

뭐..제가 겪은 선생들의 질은 좀 사회 시사적 문제라 패스.
걍 귀여운 수준으론,
수업도중 교회 전도하는 선생도 있었고
박정희 찬양하는 선생도 있었고
반론하면 까뭉개고.

그니까 요는.
선생이란 작자는 청소년에게 극단의 논리를 주입하면 안됨.
학생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죠.
이런 선생들은 뭐..ㅂㅅ같지만, 그래도 귀여운 수준이죠 ㅎ
그냥 구식 인간들임. 진짜 쓰레기는 따로 존재.

좋은 선생? 전 솔직히 외국살이 할 때 만났던,
미세스 크라이슬러 선생정도 지금도 감사히 여김 ㅋㅋ
제가 운동장에서 다치니까,
양호실에서 제 손 잡고, 끝까지 옆을 지켜주심.
그땐 부담이였는데,
이 기억이 지금와, 마치 은혜처럼 남아있네요.

울반  담임은 달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반은 아침부터 무조건 매 타작임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었음
딴반 아들이 우리 불쌍하다고 할 정도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쪽은 그것보다 질이 더 안좋은게,
비리, 차별 이런 것임 ㅋㅋㅋㅋ
감옥갈 인간들을 선생들에게서 발견함 ㅋㅋㅋ

그나마 다행이었군...

머가 씹 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