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 전 한국이 다른 나라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했을 때를 떠올려 주십시오. 당시 정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가 한국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기에 자유롭고 민주적인, 번영한 한국이 탄생했습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는 70년 전 한국과 같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왜들 이렇게들 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침략을 받아 전쟁중이고 여차하면 나라가 없어질 수도 있는 판에 어떤 말로든 도와달라는 말에 험한 말들 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요?
거절을 해도 지혜롭게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심정적으론 동병상련이라 우리도 침략으로 고통받았던 나라로 우크랜을 지지하고 꼭 러시아를 물리치고 국토를 온전히 되찾기를 바랍니다.
다만, 우리는 꼭 그래야될 관계도 아니고 비록 침략국이인 해도 러시아와 더 인연이 있습니다. 게다가 잘은 몰라도 뭐, 중국이나 러샤도 마찬가지이지만 우크렌쪽에서 북한의 로켙등 과련하여 기술지원을 적짆이 한 것으로 압니다. (물론 이런 소식들은 그 특성상 사실 확인은 어렵습니다.)
또 우크렌은 러샤로 척지고 나서도 군사기술 또는 항공기술과 관련해 우리와 협력하여 뭔가를 해볼 수도 있었지만 우리기업쪽도 그렇고 우크렌 쪽에서도 별로 생각이 없었습니다.
만약 그 때 항공엔진이나 다른 분야와 관련하여 우리와 연을 맺어놨더라면 지금과는 달랐을 것으로 그것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어떤 형식으로든 지원을 좀 하였을 것이고 명분이되었을 겁니다.
그런면에서 아쉽고 안타깝게 된 것 같습니다.
추가로 모르긴해도 우리도 미국이 도와주면 탄약 같은 것은 지금보다 더 지원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미국은 우크렌 지원과 관련하여 우리 거론하고 팔면서도 실제를 별로 그러고싶지 않은 것인지 그런 내용들을 흘립니다.
초기부터 언급하였지만, 미국이 정말 우리의 지원을 바랬고 고려했다면 그러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은 모르긴 해도 미국의 속내는 하나는 우크랜이 우리에게 빚을 지는 것이 싫어하하고 두번째는 우리와 러샤등과의 관계가 좋은 것도 싫어해서 양수겹장을 두는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어차피 우-러전은 F-16등 전술기가 지원되어 할 전쟁입니다. 결국에는 그리되기 쉬울 전쟁입니다. 서방이 이런 저런 핑계로 지원을 충분히 지금보다 더 안하는 것은 좋게 보면 뒷일(다음 차례로 중국도 상대해야하는 러샤가...) 를 생각하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참 XX같은 것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식으로 미국이 러샤의 힘을 뺴고 뺄수 있으면 좋은 결과가 되겠지만, 제 보기엔 전략적으론 좀 오판이라 생각합니다. 러샤의 초기 이런저런 서방에 대한 엄포, 서방이 너무 확전등에 지례 겁먹고 미리부터 몇수 접은 것이 크다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우리가 정치외교적 고려하에 할 수있는 최대를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미국이 표면적인 입장과 달리 허락(?)해야겠지만...)
네, 그런데 그걸 뭐라할 건 없다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서방도 그런걸 뭐라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일본보다는 우리 능력 면에서나 명분 면에서나 더 설득력이 있고 그만큼 우리도 주요 플레이어란 것이 되니 한편 반갑다 생각합니다.
우리가 외교상 지정학적 상황상 여건이 안되 들어주기 어렵고 그런 요구의 말이 불편하더라도 좀 수준(?)있게 놀려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가 아니라 우라민의 사정을 갖고 얘기하되 그들편에서 얘기해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크렌도 어쨋든 한 때는 소련에 있었고 정서가 좀 비슷한게 있어서였는지 얼마전까지도 동북아 상황에 대해 잘 몰랐던 같습니다. 물론 외교하려면 사전 공부를 충분히 했었어야 하지만 전쟁통에 그런 걸 제대로 조사해서 대통령에게 알려줄 애들도 없고 대통령자신도 별로 겨를이 없었을 겁니다.
우리도 6.25도 그렇지만 일제때도 독립투사들이 해외에서 어떻게든 인사들 만나고 부탁하던 시절도 있었고 당시 그들도 우리의 부탁에 비슷한 느낌(마땅한 이유가 없고 왜 나아게? 하는...)이었을 것이니, 표현이 어찌되었든 상황이 어찌되었던 저런 부탁 자체를 나무라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다급한 쪽에선 얼르기도 하고 이런저런 논리를 내세워 강압하기도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 왜구들이야 원래부터 그래왔던 자들이라 그러더라도 성정이 다른 우리는 내심은 어쩃든 그런 대응은 전현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쓰신 내용 님만 아는게 아니고
여기 대충이라도 모르는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저 발언에 대한 감정적 찬반여부와 관계없이 결정은 실익에 맞게 해야하는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다만 말하는 내용이 빡치니 그러는 것이죠
특히나 도움을 청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조심해야죠
도움청하는 입장인데 상대국에 대한 저런 무지가 어이 없는 것이죠
저런 무지와 실수가 오히려 자신들에게 악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것도 어이없구요
젤렌스키 및 우크라 인사들이 우리에게 한국전쟁시절 들먹이며 도움을 요청하는 무지가 계속 된다면
그건 실제적으로 국내에서 우크라에 대한 악성여론으로 이용될 공산이 큽니다
도움의 주체인 정부에서도 이거 빌미로 여론악화 들먹이며 꺼려하면 미국이던 우크라던 서방이건 할말 없거든요
정부에게 대외적으로 국민여론만큼 좋은 핑계거리도 없죠
게다가 그 여론악화의 원인제공을 우크라 인사들이, 대통령까지 알아서 해줬으니 ㅉㅉ
보은이라기 보다 생각해 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일제 때 독립자금 구걸하러 많이들 해외 떠돌아다니며 매달리고(?) 명분 내세우고 했습니다.
당장 죽게 생겼는데 아쉬운 자가 뭔 소릴 못겠습니까?
다른 나라는 몰라도 말하는 방식이 그렇더라도 우리는 너그럽게 그냥 넘어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꼭 들어주나는 것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