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점수 3대5로 패했다.
예선 성적에 따라 24강 없이 16강으로 직행했지만,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첫 출전이었던 1979년 베를린 대회 우승 이후 처음이다.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것도 1999년 리옹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