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 부터 적자면
1. SF 장르의 필수 요소인 몰입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신파, 엑스트라, 감초 역할들 (기생충 반만했어도..)
2. 아쉬운 배경음 + 배경음악 (듄과 인터스텔라를 경험한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살짝 역부족..ㅜ)
3. 외국인 포함 조연 엑스트라들의 연기력 (각본상 연기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짧게 지나감)
4. 손발 오그라드는 국뽕 강제주입 (계속해서 KOREA..KOREAN 우주인 강조...하..)
압도적인 자본력을 쏟아부어서 헐리우드 대작영화를 흉내내려고 하니 (첨단그래픽 + 장비(세트장,헬기) + 최고의 배우들) 까지 총 동원하려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느낌ㅠㅠ 제작사 입장에서도 한정된 국내시장과 자본력으로 나름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영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각본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잘 다듬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관람을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헐리우드를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에서 만들기 힘든 높은 수준의 CG와 킬링타임 요소들
이런 영화들이 망하지 않고 자주 나와줘야 더 높은 수준의 명작이 언젠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SF 팬으로써의 바램..
여름에 가볍고 즐겁게 볼만한 영화 찾으신다면 추천 드림
(돌비시어터나 아이맥스등 화면이 큰 곳에서 관람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