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3-08-05 15:56
한밤중 현관 청소한 사연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11  

오늘 새벽에 커피 들고 구름과자 먹으러 1 층에 내려갔더니, 한낮인가 싶을 정도로 텁텁.

멀리 안 가도 되니 다행이긴 한데, 1 층 비공식 흡연구역 위치가 참 안 좋음. (좋으면 흡연구역일리가.. ㅠㅠ)

망가진 쓰레기 수거 도구를 꽁초담으라고 가져다 놓은 곳이니까 관리실이 인정하는 공식 흡연구역이라 해야 하나. 하여튼 시설물이 요거 하나 달랑 있음.

주위로 빙 둘러가며 다른 건물과 주택들의 에어컨 실외기들이 열기 뿜는 통에 사우나 느낌마저 듬.

다 피우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매케하고 익숙한 냄새. 콘덴서가 버티질 못 하고 전해액이 끓어오르고 증발해서 나는 냄새.

결국 중간에 불 끄고 엘리베이터 타러 들어오는데, 굉장한 폭발음이 나더라고요. 콘덴서가 폭발한거죠.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커피 절반을 쏟아버림.
덕분에 한밤중에 현관 청소 열심히 했음.

한밤중 주택가 실외에 설치된 기기중에 이런식으로 폭발음 낼 것은 에어컨 실외기와 전신주의 변압기뿐인데, 어느 집인지 몰라도 지금 이 시국에 에어컨 실외기 사망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리얼라이프 23-08-05 16:02
   
희박한 확률로 불량 콘덴서가 들어가 있으면 이런 날씨에 펑하고 터질 가능성도 높은거 같아요..

저도 작년에 폭염기간에 모니터 콘덴서가 펑하고 터졌어요....저가 중소기업 브랜드라 콘덴서가 싸구려들이라서

열을 감당못하고 터져서 고장...

에어컨을 장시간 열 안식혀주고 계속 가동을 하니 터지는 사고 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