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따르면 환자 상당수는 화상벌레에 물려서 온다고 한다. 화상벌레의 정식 명칭은 청딱지개미반날개다. 건들면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뿜어 내는데 여기에 살이 닿으면 불에 데인 것처럼 화끈 거린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벌레는 몸 길이 7~8㎜, 폭 1㎜로 매우 가늘고 작으며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붉은색을 띤다.
화상벌레가 뿜어낸 독소에 노출되면 12~36시간 후 피부 발적이 일어나고 작은 물집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다. 통증, 가려움이 따르는데 며칠 지나면 건조해지고 가피(두꺼운 피부껍질)가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