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단의 흙을 버릴려고 시설관리공단에 전화해서 흙이 오염된 흙이 아니라 화단에 썻던 흙이고
이걸 버리려고 하는데 가까운 공원(공원관리 주체가 시설관리공단)에 버리려고 공단에 전화를 했다..
화단 흙 사진 2장 보내주고 담당자로부터 검토해 보겠다는 대답을 받았다...전화 통화해 보니 버리는게 가능할 것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그래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오지 않아서 그냥 일단 버리다 보면 전화가 오겠지...생각하고 버렸다..
근데 전화가 계속 안왔다...잠시 뭐 살게 있어서 뭣좀 사고 오는데 내가 흙버린 공원 옆에 경찰차가 시동켠채 있는게 아닌가 .....순간 식겁....혹시 누군가가 흙버리는거 경찰에 신고했나 ??? 그래서 왔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급히 공단에 다시 전화해서 버려도 되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재촉했다...
그랬더니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걸린단다...그래서 경찰 얘기도 하고 식겁했다고 내일쯤 결정 내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이 설마 나땜에 온건 아니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