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디램과 특히 낸드에서 턱 밑까지 따라온 중국 반도체를 미국이 손수 조져 줌으로서 메모리 반도체에서 후발 주자들의 진입을 완벽히 차단함.
2.
삼전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미국이 대만의 반도체 FAB은 동맹국에 위치한 안전한 시설로 보지 않는 상황에서, 삼전이
한국에 대규모 반도체 FAB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이 한국을 반도체 공급망 프렌드쇼어링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뜻임. 특히
파운드리에서도 대만과 TSMC의 지분을 미국 인텔과 같이 분할하기로 암묵적으로 협의했다고도 생각함.
3. 캠프 데이비드에서 선언한 한미일 반도체 동맹: 미국의 원천 기술과 시장, 일본의 소부장, 한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이 상호 협력하여 미래 반도체 산업과 실리콘달러 패권을 지배할 반도체 삼각 동맹을 선언함.
한국
반도체 과거 40년은 1983년 삼성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 산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도쿄 선언'에서 결정되었다면, 향후
40년의 미래는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서 결정되었다는 생각이 듬. 먼 훗날에 2023년을 되돌아 보면 분명히 그때가 한국 반도체
제 2의 부흥기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