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43702?cds=news_media_pc
연세가 지긋한 노인 분은 “관우상이 왜 지금도 남아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이는 “서울의 금싸라기 땅에 아직도 중국인 동상을 세워놓는 게 말이 되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2017년에는 시진핑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이라고 말해 우리를 격분시켰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서울 동묘가 그 입증 사례 중 하나가 될까 걱정도 된다. 만일 중국의 막돼먹은 행태에 ‘소심한 저항’이 필요하다면 동묘를 없애고 관우상을 박물관으로 옮기면 어떨까 싶다. 중국 측이 반발할지 모르니 그에 맞설 정연한 논리는 미리 개발해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