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최종 시험발사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개발완료된 국방부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원랜 무게만 맞춘 더미위성을 쏘려고 했지만 기왕 개발한 시점이 맞아떨어진 민간 SAR 위성도 올려서 발사 성공
위 임무 대상에서 나와있듯이 원래 이 로켓의 설계 성능은 태양동기궤도(SSO) 500km에 500kg짜리 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번에 탑재한 소형 SAR 위성은 100kg이라 원래대로 쏘면
성능이 너무 센 나머지 목표궤도를 벗어나 우주로 날라갈 수 있슴다,,
그래서 위성의 안전을,,, 위해 원래 단에서 2단부 엔진만 빼고 쐈고,,
이렇게 한 덕분에 이 한화가 만든 SAR 위성은 목표한 약 600km의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근데 흥미로운건 이 로켓의 성능과 거의 같은 로켓이 있는데,,,
바로 중국의 창정 11호입니다,
이 로켓도 성능이 태양동기궤도(SSO) 500km 고도에 500kg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데요
얘는 사실 원래 베이스가 따로 있슴다,.
그게 뭐냐하면,,,
바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DF-31,,
이걸 '우주발사체'로 만든게 창정 11호입니다.
여기에 핵탄두 말고 인공위성을 싣고 쏘면 그게 우주발사체인겁니다,.,
대충 이 ICBM의 사정거리를 알아보면
대략 북미 대륙의 절반을 사정거리로 삼고있다.,
참고로 이걸 개량한 DF-31A는 미 전역이 사정거리고요
그리고 국방부는 이것보다 더 큰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만들 예정임,, ㄷㄷ
위에서 두번째 사진에 있는 SSO 궤도 1톤짜리가 예의 그것 (이미지는 페이로드 1톤 내외라고 되어있지만 실은 1.5톤짜리 위성 싣는 유럽 베가급 로켓이 목표라고 함)
미국: 한국아 그거 미사일 아니지.?
한국: 아니요. '우주발사체'인데요?
미국: 그래,.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