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제대로 된 진상을 만났다.
밤비행기라서 비행기 탑승해서 눈 좀 붙일려고 하는데 앞좌석쪽에 어떤 아기가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울어제꼈다.
와 애엄마는 나몰라라하고 있고 아기는 진짜 발악을 하듯이 크게 울었다 이래서 맘충 맘충 하는구나 속으로 생각함.
근데 1시간 지나서 갑자기 그 애엄마가 나한테 오는거다. 그러더니 자리 좀 바꿔달라고 하는거임.
참고로 난 옆에 2자리가 빈좌석이라 누워서 올 수 있는 좌석이었다.
그 애엄마 자리는 비상석이긴 한데 옆좌석에 사람이 있어서 누워서 올 수 있는 좌석이 아니었음.
진짜 뭐 이런 뻔뻔한 여자가 다있나 했음.
그래서 바꿔줄 수 없다고 대답했음. 그랬더니 나를 흘겨보고 가는거임 참내 뻔뻔한 맘충같으니...
양심도 없고 최소한의 교양머리도 안갖춘 인간이었음.
그렇게 오는 내내 아이는 틈틈이 울어제껴서 잠도 푹 못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