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일본에서 살던 2000년대 중반에 자주가던 백반집에 갔는데,
350엔에 일본 가정식 백반(밥 + 돈까스(또는 생선) + 국물)을 파는 집인데,
20년이 지났는데도 똑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물가가 멈춰있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물가가 치솟는 대한민국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의 경기 침체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 하면서 물가가 바닥을 치고 월급이 오르지
않아서 현재 상태가 된거에요..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식품 물가와 식당 물가가 비정상 적입니다.
우리나라를 일본과 비교하지 않고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선녀로 보일 정도로 식당 물가가 쌉니다.
저 기사 쓴 사람 유럽이나 미국에 보내서 밥 먹고 오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저 일본의 5천원짜리 식사는 일본에서 봐도 비정상적으로 싼 식당입니다.
결과..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잃어버린 30년을 거치면 5천원짜리 식당 밥을 먹을 수 있다...
전혀 부럽지 않다...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은 비례 관계입니다. 너무 오르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안오르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