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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0 22:41
남자 아이돌 대잔치 된 한국 가요계.
 글쓴이 : 정의기사
조회 : 2,061  



출현할  여자 아이돌이 거의 없어...  6개월간 결방됐다 방송한  SBS M. 더쇼. 


화면 캡처 2024-02-20 223615.jpg





핵심 이유는,  

이제  여자 아이돌계에서는   오디션 프로  통하지 않고는 성공하기  힘들어  애시당초  연습생 생활을 안한다고 한다.


남자돌은 아직까지   제2  BTS 꿈꾸는 (군대 빈집털이 노리는.. ) 경우  수준 뿐. 



KPOP 패망의 길로  들어서는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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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24-02-20 22:58
   
음악이 획일화 되어 가는게 그저 안타깝네요
다양성은 사라지고 공장형에 찍어내는 느낌은
나만 그런가요?
     
N1ghtEast 24-02-20 23:09
   
근대 다양성이 나오기도 뭣한 시대같음요
이미 굵직한 장르는 수십년 전에 다 개척되었고
소리의 종류도 악기 + 전자음 등등 나올 건 다 나왔고
이거저거 조합하고 섞고 첨가하고 난리도 아닌거 같고
거기다 아이돌 뮤직은 어쩔수 없이 댄스 때문에 범주 제한이 있는듯해서;;

과거에는 곡 만드는게 허허벌판에서 여러 방향으로 마구 달려나가면 되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복잡한 도심에서 빠르게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어떻하면 안 부딧히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까는 느낌임

요즘은 곡 새로 만들면 편곡시간보다 표절 아닐까 자료 대조하는 시간이 더 많다잖아요 ㅎㄷㄷ

뭔가 아싸리 새로운 악기나 음계나 장비 영역이 나오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이럴 것 같아요

게다가 시장은 수익을 내려면 아이돌로 갈 수밖에 없고 (음악퍼포먼스와 음반만으로 안되니...)

장르뮤직은 이제 웹소설 시장처럼 플랫폼 하나 거쳐서 직거래 형태로 가야할듯
이미 그랬지만 더 노골적으로요
          
앨리 24-02-21 00:30
   
잘 읽었습니다
          
꿈결 24-02-21 01:22
   
비유 좋네요.
     
선장 24-02-20 23:46
   
다양성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너무 많이 다양해져서

하나하나가 이젠 인기가 별로 없는거 아닐까 싶기도
          
앨리 24-02-21 00:31
   
그런 측면도 고려해 봤어야는데
제가 아는 기준에만 생각하는 우를 범했네요
     
호밀빵 24-02-21 05:25
   
10년 쯤 전에 비슷한 소리 했지만, 지금이야 말로 케이팝 르네상스를 맞이한 거 보면...
결과론은 분석할 수 있어도 미래는 예상하기 어렵다.

그리고 위에 말처럼 케이팝 속내를 보면 캠프송임.
내노라하는 다국적 작곡가들이 들러 붙어서 만들고 있는 게 케이팝 시스템.
승리만세 24-02-20 23:45
   
일단 연습생 생활이 너무 개빡세요. 그럼에도 그걸 감내할만한 애들을 잔혹하게 다루며 비정하게 내치면서 극소수만 데뷔하고 또 그속에서 극소수만 성공하는데, 차라리 그시간에 알바라도 했어도 훨씬 많은 돈을 벌었을텐데 시간만 날리고 돈도 못벌고 나이만 처먹고 뭐 하나 한게 없으니 그걸 보고 현실을 자각한 후배나 학생들이 아이돌 하려고 나설 까요? 요즘 해외멤버 왜이리 많이 넣냐고 하는 이유가 이미 국내에선 자원이 다 고갈됬어요. 해외수급은 필수인 시대죠
이 극한의 인고의 훈련과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높은 산업에 자기 인생 걸만한 학생들이 이젠 거의 안남았다는거죠. 끼가 있다면 이미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인플루언서나 셀럽이 될 수단도 많고요.
출산율 저하로 수급할 중고등학생 자원이 감소한것도 있고요. 괜히 케이팝 산업을 좌지우지하는 방시혁과 박진영이 그놈의 K좀 빼버려야 한다며 어떻게든 강제적으로라도 글로벌화 영미권 팝씬의 일부라도 자리차지하려고 그러는 이유가 이젠 내부적으론 한계에 다 달한 이유도 있죠.
     
앨리 24-02-21 00:32
   
인구 절벽은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서 악영향을 주는군요
선장 24-02-20 23:47
   
어차피 이런거 어린여자애들만 보니 획일화 되는게 아닐까 싶음

난 이런거 볼때가 아주 가끔있음. 그럴때마다 그냥 받는 느낌이

내가 어르신들의 트롯 방송 엿볼때랑 기분이 거의 비슷함

저런 아이돌 음악이나, 트롯음악이나

전혀 내 니즈와는 관련이 없는 그들만의 세계라는 공통점이 있음

딱히 내가 관심 안가져도, 어차피 극소수 팬덤으로는 이게 돌아감 ㅋ 알빠노 느낌도 있고 ㅋ

그러니 앞으로도 범대중적인 매력이 1도 없는 것들이

매번 출몰할 수 밖에 없지않나 싶음

어떻게 보면 예전보다 즐길거리는 무척 다양해지긴 한건데... 너무나 다양해지는 바람에

개개의 수요가 떨어져 이젠 소수의 팬덤으로만 먹고살게 된거.  저스샷도 딱 그런 케이스로 보임
     
승리만세 24-02-21 00:13
   
코어팬덤이라고 하죠, 아무리 대중성 높은 여자아이돌이여도 네임벨류가 한참 떨어지는 남자아이돌이랑 수익이 비슷하거든요.
케이팝은 소위 유사연애 사업입니다. 팬들에게 아름답고 멋진 남녀 아이돌과 유사연애에 빠지도록 하는거죠. 좋아하는 멤버와 카톡같은 메신저도 할수있고 수십수백만원어치 앨범질러서 팬싸가고, 또 앨범 질러서 비디오 콜해서 영상통화 하고,  방송켜서 얼굴을 화면 가까히 마친 팬과 이야기하는것처럼 방송도 하고 마치 연인이 된 느낌처럼 그런식으로 돈을 버니까요.그리고 여성 팬들이 남돌에 돈쓰는거에 겁이 없어서 코어팬덤이 여돌보다 더 강력하죠.
     
앨리 24-02-21 00:32
   
같은 생각입니다 여러모로
과부 24-02-20 23:58
   
오디션 프로그램 나갈려고 해도 최소한 연습생으로 실력을 어느 정도 닦아야지 나가지.
그냥 학교에서 춤 잘추고 노래 잘한다고 오디션 나간다고 과연 성공할까나.
오디션 입상자 보면 소속사 없는 얘가 거의 없더만.
스리슬쩍 24-02-21 00:23
   
노래방차트보면 아이돌보다 그냥 가요가 더 많더라
인천쌍둥이 24-02-21 00:44
   
케이팝이 갈 곳이 없어지는 건지, 한계에 다다르고 있은데
다양한 돌파구 시도 중이라 생각됨
물하나 24-02-21 01:56
   
원래 열에 아홉은 망하는게 아이돌 판이었는데 뭔
루넴폭스 24-02-21 02:16
   
원래 이런 판 아니었나 ㅋㅋ
뭐가 문제임
정의기사 24-02-21 02:19
   
오..  주옥같은 댓글들.  오늘 모두 100점~
원형 24-02-21 02:35
   
결방은 핑계

더쇼는 결방이 습관

화요일과 수요일은 다 비슷함

언제부터 여자가 없다고 결방 하나 유사 연예면 남자만 나와도 되는걸 웃기는 소리
벌레 24-02-21 02:47
   
특히 팝음악이란 것이 80년대 후반이 피크였고 90년대 초반까지 그런대로 견뎌오다 그 이후부터는 들을 이유나 가치는 거의 없죠. 오디오파일러들을 위한 음악도 아니라 학생위주의 이어폰용 마케팅이라 마스터링도 쓰레기들이 많죠 무슨놈의 게인은 그리 높여가지고 정보도 많이 손실되게만드는데, 손쉽게 임팩트를 주려는 목적이라 듣다가 귀가썩죠. 한국과 일본이 90년대 후반들어서부터 유독 심합니다
     
승리만세 24-02-21 07:20
   
솔직히 이미 음악적 장르나 창의성에선 진작에 한계에 달해서 노래는 다 거기서 거기죠, 게다가 한국은 스밍지수 높이려고 다 노래가 하나같이 3분대고, 심지어 3분이 안되는 음악도 허다함. 노래를 어떻게든 짧게짧게 하고 그 짧은와중에도 임팩트는 있는대로 최대한 줘야하니... 그런 음악들이 되는거죠

게다가 현재 아무도 듣지도 않는 앨범을 팬싸나 비디오 콜하려고 매번 컴백이나 싸인회때마다 수십장씩 사대고 음악시장 자체가 왜곡 되었어요.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그냥 멋진 아이돌을 보며 쑈와 환상을 즐기는 진짜 광대산업이 된거죠.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돈만 많이 쓰면 개인적으로 잠깐 이야기도 할수있고 영상통화도 할수있고 메신저도 나눌수있고,유료회원 팬덤 가입할수있고, 특별행사에 초청되서 좋은자리에서 관람할수있고, 진짜 음악으로 승부보는 가수라는 직업은 이바닥에서 얼마 안남았어요. 오히려 트로트쪽이 그런 음악적 순수성을그나마 지키는 셈이죠;(뭐 이것도 앞으로 어찌될진 모르지만) 뭐 이것도 엄연한 사업이니 돈만 많이 벌면 음악성이야 뭐 어떻겟습니까? 수익모델이 어떻든 돈이 중요한 시대인데
초록냥이 24-02-21 09:23
   
뭔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내가 의미를 잘못 파악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한국가요계는 남아이돌 판이 아니라 여아이돌판임.
남아이돌은 대중에서는 떨어진채로 소수 팬덤에게서 빨아먹기만 할뿐.
여아이돌 위세가 어느정도냐면 멜론에서 어떤 분기의 음원판매량중 70%가 걸그룹이었을 정도임.
원래 남아이돌의 주고객층이었던 10대 20대 여성층 마저 걸그룹으로 턴 한게 큼.
그리고 웬만한 걸그룹은 유튜브나 틱톡에 자체 예능 촬영분으로 수백만 수천만뷰 올리고 있어서
저렇게 낮은 시청율의 tv프로그램에 나갈 이유가 없음.
아마도 저기는 다 무명이나 인기 없는 애들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