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4-02-21 12:51
의대증원 2천명 가능할까요? 점진적 증원이 맞는 것 같은데..
 글쓴이 : Mahou
조회 : 425  

우선 저의 포지션은 항상 비슷합니다.
최저시급 올릴 때도, 찬성은 하지만, 점진적으로 가야한다.
지금와 결론적으로 보더라도, 역시 이렇게 했어야 맞았다란 생각이고요.
의대증원도 같은 시각입니다.
국민이 염원한다! 당장 필요하다! 이런게 표심으로 이어지지만,
그 다음과 후폭풍은 감안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여기거든요.

급작스런 증원은 반대하는 이유로는요.

아마 현재 500명정도 의대생을 뽑는 것으로 아는데,
1. 2000명으로 갑자기 늘리면, 의대의 기반시설, 교육시설이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
그 어렵다는 회계사, 세무사같은 사무직이 아니잖아요?

2. 의사수가 부족한 것이 팩트이나, 그 뭐죠? 용어를 모르겠는데,
시민들 치유율? 그니까, 병원가서 치료되는 율은 또 최상위거든요.
즉. 양질의 의료진이 있는게 한국이기도 한 것입니다.

3. 생활 의료는 개선될 수 있어도, 수술등에선 여파가 올 것 같고요.(아프면 해외가서 수술같은?)

4. 의료보험료는 어떻게 되는거지?

5. 의대생이면 대한민국 탑 엘리트인데, 여기로 빠져버리면, 이공계는 어떻게 되는거지?

6. 인구구조상, 20~30년 후면 의사 과잉이 될텐데, 이것은 대책할 수 있는지?

7. 정서에는 안맞으나, 양학이란 과잉되면 지방으로 가는게 아닙니다. 해외로 감니다.
한국도 과거에 그랬고, 동남아에서 괜히 엄청난 국비지원하고, 개업 자국에서 시키는게 아님.
지방의료의 해결방향으론 의대증원이 답이 아니란 것이지요.

결론 -
점진적 증원은 찬성. 다만, 의협이 신용이 없는 것도 있어요. 한다카고 안한다든가?
그래서, 법적으로 10년 유효로(10년쯤 뒤엔 다시 감원하는게 맞다고 봄)
증원해야 한다고 낙인 찍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견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경청할 생각입니다.
저도 국민 여론 모르는 것이 아니고, 증원의 필요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니깐요.


그외, 현정부 진짜 싫어하는 제 지인도, 의대생만 늘리면 찍어준다는 분 2명이나 봤음 ㅋㅋ
근데, 난 원래 보수입니다만, 오히려, 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IMG_240217_215853.jpg
문통 때 받은거

윤통.jpg

윤통 때 받은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바른생활맨~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건달 24-02-21 12:56
   
설마 정말 2000명 늘릴리가요 협상하면서 줄이겠죠.
점진적 증원은 실패 했으니 윤의 강압적이고 협박적인 증원을 지지 할 수 밖에 없음.
     
Mahou 24-02-21 13:02
   
상식적이라면 협상이겠지만, 상대는 윤석열이라는 것.
이분이 민노총 강압적 제압 했을 때, 지지율 올랐던 경험이 있는 분임.
후폭풍 생각할 것이란 신용이 없다는 점 ㅋㅋㅋ 표심만 좋음 됬지 뭘.

점진적 증원은 제가 주장하면서도, 법적으로 낙인을 찍어버려야 한다, 본문에 적었죠.
의협이 맨날 하는 말이 점진적 증원! 그러고 안한 것도 팩트 ㅋㅋㅋ
이분들도 신용이 안가긴 매한가지.

그래도, 의협이 약속만 지킨다면 이게 맞다고 저는 여기는 것이고,
많은 국민들은 의협이 약속을 안지키니까, 무리해서라도 하자는 것이고.
joonie 24-02-21 13:00
   
솔직히 말하자면, 2000명 증원은 일종의 블러핑이라고 봄.
협상을 하려면 먼저 강하게 최대치를 지르고, 서로 양보하며 타협점을 찾는 거니까.

문통 때 400명 증원에도 전면 파업을 했듯이, 이번에도 500명 천명 증원안 냈어도 파업했을 거임.
어차피 문제의 핵심은 의대 증원 뿐만이 아니라, 미용시장 개방과 일부 시술 혼합진료 금지임.
     
Mahou 24-02-21 13:04
   
사람 생각 비슷한게, 윗분도 그렇고 저도 첨엔 비슷하게 생각했었는데,
상대가 상식적인 분이 아니란 것이 걸리더군요.
윗 댓글 복붙하겠습니다.

상식적이라면 협상이겠지만, 상대는 윤석열이라는 것.
이분이 민노총 강압적 제압 했을 때, 지지율 올랐던 경험이 있는 분임.
후폭풍 생각할 것이란 신용이 없다는 점 ㅋㅋㅋ 표심만 좋음 됬지 뭘.
비좀와라 24-02-21 13:28
   
이 정책의 핵심의 지역의료인의 부족과 더불어 응급의 부족을 메운다에요.

1. 지역의료인의 부족 같은 홍준표가 당시 의료원을 폐쇄 했을 경우와 같이 실제로 지역의료인 경우 의료인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환자가 부족한거에요. 웬만하면 지역의 환자등도 서울등으로 가거든요. 이런 걸 보면 이재명이 서울로 간것이 얼마나 심각한 사항이고 솔직하게 의료인의 증원은 실제로 민주당에서 나온 정책으로 그 들도 하지 못한걸 현 정부가 하겠다는 거죠.

2. 응급실 인원의 부족함은 실제상황을 보면 응급상황에서 환자가 도착 할 경우 환자의 치유 확률이 40이고 그렇지 않을 확률이 60일 경우 그 냥 치료를 포기 합니다. 만일 이럴 경우 치료 하다 잘 못되면 병원이나 의사는 패가망신 하거든요. 그래서 선뜻 치료 못해요.

의료인이 부족 하거나 의료인 양심 부족 해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유거든요.

그래서 이번 의료인을 달랠려고 한 정책에 의료손실에 보험이 들어가 있는 거에요.

그리고 의료인들이 폐업하는 경우가 있어 왔는데 여기에 불을 지핀것인데 그냥 의료인들만 비난하니 해결책이 안보이 거고요.

이 정책은 앞 서 말했듯이 좌파정책이고 민주노총이나 민주당이 원했던 정책이었던 것인데 아이러니 하게 현 정부가 추진 한단 말이죠.

이 것이 우파들이 현 정부를 비난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윤 정부의 수반에 좌파인들이 떼굴떼굴 하거든요. 김건희 같은 경우도 백을 받은게 문제가 아니라 왜 종복목사 같은 인물을 만나냔 거에요. 거기다가 김건희가 자신들은 원래 좌파였는데 하는 말이 다시 화두가 되는거죠.

원래 좌파 였는데 우파가 된것이 아니고 아직도 좌파 아니냐 하는 거죠.
     
Mahou 24-02-21 16:41
   
하하 좌우파라.
어차피 이념좌우파가 짱 먹습니다. 반사적으로 자동 각인되는 빨갱이vs친일파.
서로 나라 망한단 이걸 넘어설 순 없지만,
합리성과 실리성을 생각하는 우파라면, 필자님처럼 현정부가 우파로 안보일 수도 있죠.

제가 전정권의 최저시급 인상과 빗대었는데, 똑같거든요.
국민이 원한다! 국민이 주인이다!
근데, 이런 심금을 울리는 감성정치, 공감을 유발하는 광장정치.
보수보단 진보의 개혁성향인 것은 맞는 말이겠습니다.

다만, 현실 무시한 바램정치의 책임은 누가 지죠?
아이러니하게도 국민들이 지게 됩니다.
하여, 방치이자 전가이고, 주인된 주권자를 농락하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이게 반복가능한 이유는 이런 정치는 편이 갈리고, 국민들끼리 갈라쳐 싸우게 되죠.
표받은 정치인은 그냥 저 새는 나쁜새다! 편갈라주면 되고요.

이 나라에 무슨 좌우파가 있냐. 여기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런 급진적 정책은 도무지 찬성할 수가 없는 이유 중에 하나겠습니다.
neutr 24-02-21 15:02
   
지금은 총선이 코앞입니다.
그분들에게 선거보다 중요한 것은 없죠.
     
Mahou 24-02-21 16:46
   
제가 친구에게 2천명 증원은 오버다. 라고 비판 하면서도,
선거철 표받이용으로 정치적으로 탁월한 선택이라곤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