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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2 12:06
"반에서 2~30등 의사 원치않아" 발언 논란
 글쓴이 : 이멜다
조회 :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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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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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점수는요 24-02-22 12:19
   
의대 동기중에 최소 손가락 안에 있어야 동대학 수련 가능. 일반의(gp)도 사실 의대쪽에선 루저.
존나 치열한 영역임. 다른 관점에서 인정하지만 그걸 외부로 노출시키는건 미친놈 ㅋㅋ
솔직히 24-02-22 12:31
   
아무 것도 모르는 색히네.
한반에 2~30등 의사는 존재할 수 없음.

왜냐고 요즘 한반에 20명도 없어. 보통 꼴찌가 15등이야. ㅋㅋㅋ
빛둥 24-02-22 12:45
   
옛날 한 반에 60명이 있을 때 고등학교 나온 사람의 생각.

요새는 한 반에 20명도 안되는 학교도 있고, 보통 30명 정도 있기 때문에, 20~30등이면 하위권입니다.

그리고, 옛날 80, 90년대에 수도권 하위의 의대는 최상위권은 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국종 교수의 경우, 학부는 아주대학교 의대를 나왔는데, 88학번으로 입학했을 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고3때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국종 교수가 현재 의료실력이 형편없다고 폄하할 사람은 없겠죠. 그런 겁니다. 제 친구도 90년대 학번인데, 최상위권은 아니라서 지방 모 의대에 갔는데, 최근에 뭐하는지 찾아봤더니, 압구정동에 있는 신경외과 전문 병원의 원장을 하고 있더군요.

현재처럼 의대에 최상위권이 몰리는 현상은, 2000년대 이후의 일입니다. 예전에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가긴 했지만, 그렇다고 최상위권(대충 전국 석차 1% 이내) 아닌 상위권(대충 전국 석차 3~5% 정도?) 학생들도 많이 갔고, 지금 그분들 의사 잘 하고 있습니다.
     
내점수는요 24-02-22 13:30
   
네에?
88학번 의대 입학생 성적이 뛰어나지 않았을수도 있다구요?
최상위권 이야기에 ㅋㅋㅋㅋ 웃고갑니다.

지방 전문대 가도
그래도 공부는 하긴 했구나 하던 시절일텐데
          
외국뽕처단 24-02-22 14:17
   
크, 어느 지방전문대에 의대가?(88년 당시 전문대는 다 2년제. 지금도 전문대는 2년제임. 의학전문대학원은 전문대라고 안함)
          
빛둥 24-02-22 14:23
   
실제로 당시 대학입시를 쳐 본 사람 입장에서 쓴 겁니다.

1988년의 학력고사 시험 응시인원은, 75만명, 1990년에는 87만명이었고, 90년대 초반은 대체로 90만명대 초반 정도였습니다.

https://namu.wiki/w/%EB%8C%80%ED%95%99%EC%9E%85%ED%95%99%20%ED%95%99%EB%A0%A5%EA%B3%A0%EC%82%AC?from=%ED%95%99%EB%A0%A5%EA%B3%A0%EC%82%AC#s-7

그 무렵 전국 4년제 대학의 정원은, 대략 20만명 정도였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대는 약 4000명 정도였죠.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2670663

그래서, 서울대 입학정원인 4000명 정도에다가 연고대 상위권 학과 입학정원의 비슷한 숫자를 합쳐 2배 정도 숫자로 쳐서, 약 8000명을 최상위권이라고 얘기한다면, 학력고사 응시인원 약 80만명 중에서 1% 정도가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물론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졌지만, 수도권 하위권 대학의 의대나 지방대 의대보다는 서울대 하위권 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앞선 얘기들을 했던 겁니다.

느낌으로 얘기하거나, 카더라로 들은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당시의 입시생 숫자와, 대학 정원 숫자를 기반으로 얘기하면 오류가 적습니다.

물론 35년 정도 지난 얘기니까, 지금은 잘 안 와닿을 겁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죠. 35년 전 성적이 어땠는지 자세히 얘기하는 것 또한 유치한 일이기도 하고요.

저는 단지 고등학교 3학년때 최상위권 성적(전국 수험생 중 1% 이내 정도 학생)이 아니고 상위권 성적인 학생이었다고 해도, 의사 공부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사례를 들어 얘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토막 24-02-22 13:08
   
뭐 반에서 20-30등 이란 말이 중위권 이하 성적을 말하는거 같은데.
이건 의사 면허 시험에서 거르면 되는거죠. 못거른다면 면허 시험이 개판이란 말이고.

의사수 확실하게 늘려서.. 의대 졸업하고도 백수되는 사람 생길 정도 돼야함.
사람이 부족해서 기피과니 지방엔 안가니 말이 나오는거지.
자리 없어서 백수될 위기 되면 기피과도 가고 지방도 가게 되어 있음.

선호하는 과도 사람 너무 많이 몰려서 파리날리고 망하는 병원 생기면 선호도도 떨어짐.

정원 아무리 많이 늘려봐야 실력있는 의사는 얼마든지 돈 잘범.
돌팔이들이나 망하는 거지.

이때까지 의사수 부족하다 보니 의료사고 일으키고 범죄 저지르는 의사들도 면허취소 안당하고 계속 밥벌어 먹고 사는데.. 숫자 많아지면 칼같이 모가지임.
황제폐화 24-02-22 13:14
   
하는 말마다 주옥같은 이야기만 하니 욕을 안먹을 수가 없죠. 홍보 마케팅 담당이 없으면 대행사라도 쓰던지
이도저도 24-02-22 13:26
   
지금 출산율로보면 10년정도만되도 정원채우기도 힘들거같은데요.
사라니드 24-02-22 13:27
   
치대랑 의예과 떨어진 애들이 서울 상위권 다른 대학 지원 하는데 개네들이 20~30등 ㅋㅋㅋㅋ

의학도 골때리는게 똑똑 한 애들만 뽑아서 피지컬이나 손기술 떨어지는 바람에 수술 못하는 의사가 천지라죠 ㅋㅋㅋ

로봇수술도 못함
N1ghtEast 24-02-22 14:20
   
의대 정원 2, 3천명 늘리면
전국 고등학교 2, 30등 애들이 의대 지원이 가능해지는구나 ㅋㅋㅋ
기적의 계산법이네 ㅋㅋㅋㅋ
외국뽕처단 24-02-22 14:22
   
사법고시 9수한 놈도 대통령하면 안됨.
트로이전쟁 24-02-22 15:27
   
전국 2천명 증원한다고 무슨 반 20등 이 ㅈㄹ 이냐고

전국 2천명 증원해도 반에서 1등 해야 갈 수 있을껄

말이 안되는 의새들 논리 어이가 없네

반에서 30등도 못하는 의료기기 세일즈맨한테 대리수술 시키는 놈들이 양심이 없냐
선장 24-02-22 17:19
   
캬 선민사상 보소
Mahou 24-02-22 18:01
   
제가 직접 본 분.
서울대 과수석함 - 지방 의대도 수석함.
근데, 인서울은 무신, 가천의대도 못들어감. (예비에서 탈락)
결국 중간단계의 의대로 입학함.

의대 자체가 짜내고 짜낸 극상위급 엘리트들 외엔 못가는 곳임.

2천명이 늘었다고 쳤을 때, 이 학생은 인서울 의대에 들어갈 수 있겠죠.
반대로 지방 의대는 언감생심하던 애들이 입학할 수는 있겠죠.

수량을 택했더라면, 질의 하락은 당연한 것임.
설마 이렇게 늘리고, 질도 상향 평준 될 것이라고 생각한 분은 없겠죠?
다만, 이 사실을 저따구로 말한게 재수없긴 함 ㅋㅋㅋ

그래도, 서울기준 1등급 아니면 의대 생각 못하긴 할껌니다.
(참고로 지금은 서울인문계 1등급이라도 1.0에 근접해야 생각함. 즉 전교1등)
지방은 지역특혜도 좀 있고, 이거 말하면 글 길어지니 패스.
순수 공부실력으론 그렇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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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ou 24-02-22 18:22
   
제가 낙수경제를 아주 부정하는 사람이 아님. (실패요소도 알고 있음)
근데, 사람들이 지금 의대 늘리는 것을 낙수경제 원리로 생각하는 듯?
공급이 많으면, 차고 넘쳐 지방으로 갈 것이다. 가격도 개싸지겠네?

근데, 요는 양학은 세계공통 학문임. 전쟁나도 의사는 안죽이는 이유이고 ㅋㅋ
의학은 영어로 배운다 보심 됨.
만약 의대가 아닌, 회계사,검사라면, 낙수효과가 있을 수 있겠음.

뭔 말이냐면, 의사는 넘치면 해외가도 된다는 것. 회계사나 검사가 아니란 것.
(역사가 증명함. 과거에 그랬고, 지금도 그럼)
이들이 지방으로 갈 것이란 생각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봄.
막말로 일본 간다고 칩시다. 쌍수들고 영주권 줄껄요?
우리도 해외의사가 신청하면 그럴꺼고.
하아...이런 ㅅㅂ 의새....는 방치라고 생각합니다.

늘리는 것은 좋은데, 현실적 의료기반과 발맞춰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구수 많은 현6070의 의료걱정 + 지방의료걱정이 아니겠나요?
법적 의료 시스템의 개선이 중요함. 낙수효과같은 의사증원만 믿는 것보단요.
그리고, 의사 하나 만들어지는데 11년쯤 걸림.
올해 2천명 증원의 효과는 최소 12년이 지나야 나온다는 것.
하지만, 시스템 개선을 한다면 즉각 효능감을 발현시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