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올라온 속보 기사. 드디어 미국기업끼리...라는 애국주의 수주가 시작되는군.
MS CEO가 직접 수주 내용 발표함. 인텔에 주문 넣었다며.. 수주금액은 한화로 무려 6조 6천억 규모.
인텔로선 역대최대 외부 파운드리 수주액 초대형 계약 성사
삼성으로선 뼈아픈 장면이겠네.. 인텔..MS... 둘 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은근히 삼성을 도와주던
"친 삼성파" 기업들이었는데, 전세계 반도체 합종연횡 새판짜기 결과로 지금은 완전히 갈라져 남남이 되어버린.
특히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시작하며, 삼성과는 친구에서 경쟁자가 되어버린게 크네..
대신 미국 기업끼리 밀어주며 뭉치는 느낌
‘반도체 패권 전쟁’의 미국 사령관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대만과 한국에 넘어간 반도체 주도권을 미국이 가져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노골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도체를 사실상 ‘전략물자’로 삼은 모양새다.
미국 기업 간 ‘밀어주기’ 분위기도 감지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자체 개발 중인 AI 칩 생산을 인텔 파운드리에 맡긴다고 발표했다. 물량은 인텔의 역대 최대 수주액인 50억달러로 추정된다.
'초짜' 인텔에 50억弗 칩 맡긴 MS…美반도체 카르텔 시동
인텔 경영진, TSMC엔 "동반자"…'파운드리 2위' 삼성은 언급 안해
21일(현지시간)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2024’가 열린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 행사장에 마련된 큼지막한 스크린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 인텔 CEO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강화 전략을 발표하던 중 화상으로 소환한 것이다. 정작 놀라웠던 건 나델라 CEO의 등장이 아니라 그의 입에서 나온 사실이었다. “인텔의 1.8나노미터(㎚·1㎚=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의 고객사가 됐다”고 말해서다.
계약 추산액은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예상하지 못한 초대형 계약 발표에 반도체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모인 행사장은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라는 겔싱어 CEO의 소개와 함께 화상에 등장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아예 “미국 반도체를 위대하게”를 외쳤다.
AI 반도체를 앞세워 반도체 패권주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칩을 미국에서 만들 순 없지만 AI 시대를 이끌 칩에 대한 리더십은 갖춰야 한다”며 “과거 미국이 전 세계 반도체의 40%를 생산한 것처럼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텔 고위 경영진은 TSMC에 대해 “훌륭한 경쟁자이자 동반자”라고 했지만 삼성전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PS - 참가 후기 들로는 "마치 미국 만세!! 외치는 공화당
전당대회 보는 기분" 이었다는 말들이 많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