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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3 09:22
의사파업의 점입가경, 전임의들도 파업 예고
 글쓴이 : joonie
조회 : 670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하고 병원을 이탈한 가운데, 2월 29일 대규모 이탈 사례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병원에 남아 있는 일부 전공의와 전임의·임상강사들이 이날 병원을 대부분 떠날 예정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즉 3월 1일부터는 이른바 '젊은 의사'들이 모두 블랙아웃인 채 교수들이 모든 진료와 업무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 정부가 의료계와 중재없이 연일 '강대강' 대치 상황을 이어가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병원 지키던 34% 전공의들 마저 이탈 현실화…정부는 강대강 대치 여전

23일 전임의·임상강사 등에 따르면 병원 측과 계약관계로 얽혀 있는 10~20%가량의 최소 인원을 제외하면 전임의와 임상강사들도 대부분 오는 29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비울 채비를 마쳤다. 현 전공의 3·4년차 동기들로 이뤄진 예비 전임의들도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아직 병원에 남아 있는 일부 전공의들도 같은 날 병원을 대부분 떠나면서 그야말로 3월 1일부터는 의료대란이 예상된다. 병원들이 전공의 사직을 시작한 2월 20일부터 수술 일정과 입원환자를 30%~50%으로 줄였지만, 이렇게 되면 더 줄여야 할 상황에 놓인다. 전임의들이 많은 빅5병원과 같은 곳일수록 영향은 더욱 크게 받게 된다.  

빅5병원 한 전임의는 "전공의를 마치는 졸국 의사들과 전임의는 혼자 입원과 전원 수속, 진료 등을 다 할 수 있어 인턴 4명의 몫을 맡게 된다. 이 인원들까지 나가면 그때는 정말 의료공백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수도권 대학병원 전임의 역시 "현재 수술 일정을 30% 이상 줄이고 전임의들이 모든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업무를 떠안고 있다"라며 "이들은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되는 만큼 2월 29일 일제히 병원을 떠나 1년간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미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업무복귀도 현실화하긴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이탈 전공의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연일 브리핑을 통해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오히려 사직서 제출과 업무 미복귀 사례는 더 늘고 있다. 일부 업무복귀 보도도 나오고 있지만 위급한 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진료에 나선 것이거나, 병원 전산상 오류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 1만2000여명 전체 전공의 중 9275명(74.4%)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8024명(64.4%)이 병원 근무지를 이탈했다. 대신 아직 34.6%의 전공의는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의사를 악마화하는 등 정부의 강압적 태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나머지도 병원을 그만두기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https://m.medigatenews.com/news/93222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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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ell 24-02-23 09:24
   
애초에 쉽게 쉽게 쓰고 버리려고 1년 계약제로 쓰니까...

이렇게 나갈때 막을 방법이 없는 거죠.
     
joonie 24-02-23 09:28
   
이는 더욱 의사 증원의 필요성을 스스로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나올수록 대체재의 존재 필요성을 증가시키는 것이거든요.

결국 국민들의 생명권을 의사들이 볼모로 잡을 수록, 국민들은 정부보다도 의사를
더욱 적대시하게 될 것이 뻔합니다.

앞으로 의사들은 노동자 파업을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님들 논리대로라면 군인과
경찰, 소방 파업조차도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Russell 24-02-23 09:34
   
저는 대체로 파업에 찬성합니다.
공무원 파업도 가능해야 하는데...
               
joonie 24-02-23 09:36
   
파업은 신성한 노동자의 권리입니다.

다만, 사회가 유지되도록 '대체재'는 있어야 하고, 그들의 파업에도 어느정도 기능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님들은 간호사 파업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간호법도 통과되어야 하구요.
PA가 수술할 수 있고, 미용 GP들이 레이저 딸깍만 주로 한다면, 그 시장도 간호사들에게
열려야 합니다.^^+
                    
Russell 24-02-23 09:43
   
어휴 X신같은 소리좀 그만 하셔요.

파업은 기능이 마비되거나 저하되어야 상대방과 협상력을 갖습니다.
할일 100% 다 잘되면 파업한다고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
자신 없으니까 "어느정도 기능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PA한테 수술 받고 미용GP한테 딸깍 받으셔요.
저는 그런 분들 안 말립니다.

의사마다 입장이 다르다니까요~
                         
joonie 24-02-23 09:47
   
파업의 협상력이라는 것도 모조리 판을 깨는 선에서 이뤄지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사회 질서를 무너뜨리고 싶다면, 그 댓가도 감수하셔야죠? ^^+
                         
Russell 24-02-23 09:49
   
의새는 joonie 선생님의 깊은 뜻을 잘 못 알아 먹겠습니다.

10줄 정도로 좀 길게 풀어서 설명 좀.

근데 사회 질서는 경찰이 유지할 일이고, 의새들이 뭔 사회질서까지...
대가는 누군가 감수하겠죠.
그럴거라고 수차례 정부에서 경고했잖아요.
그걸 의새들도 다 알아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이렇게 된거에요.
                         
토막 24-02-23 09:57
   
어휴.. 머리에서 깡통 소리나는 말 하지 마시죠.

파업은 도저히 협상이 안될때 하는 마지막 카드입니다.
나 일안해.. 하는거.

그럼 상대도 마지막 카드가 있죠.
폐업.. 너 일안해? 나도 사업안해.. 하는거..
폐업 하는 순간 모두 자동 해고죠.

하지만 국가는 폐업을 할 수가 없고. 당연히 국가를 상대로 하는 파업은 모두 불법임.
원칙 대로 한다면. 파업한 의사는 모두 의사 면허 취소에 교도소행이 되어야 정상.

하지만 그럴 경우. 국민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못하는것뿐.

윤석렬이 이놈은 그동안 잘하던 압수수색은 왜 이번엔 안하는지 몰라.
이번 파업 주동자급 몇명 탈탈 털어서 의사 면허 박탈하고 교도소 처박아 버리면 재미있을건데 말이지.
                         
joonie 24-02-23 10:00
   
원래 생명권과 국가 안보에 직결된 것은 기본권이 제한됩니다.
이건 우리나라의 기본 헌법정신인데, 모르셨나봐요...?

님들이 이번 정부 조치로 최저생활조차 불가능하게 되었다면, 정부 잘못입니다.
하지만 정부 조치로 인해 3억 받던 거 1억 5천 받게 되었다면 정부 잘못 아닙니다.
                         
Russell 24-02-23 10:28
   
전공의는 파업이 아니라, 그냥 사표 쓴거 뿐인데요?

이게 왜 파업이죠? 그냥 그만둔것 뿐인데...
               
토막 24-02-23 09:49
   
불법 좋아하시는군요.
의사 파업은 불법인건 아시나요?

노동자의 파업은 회사를 상대로 해야 가능한 겁니다.
의사가 파업을 하려면 병원을 상대로 해야 한다는거죠.
그것도 그냥 하는건 안되고 상당기간 협상후에 협상이 결렬되면 최후의 선택이 파업이죠.

국가를 상대로 하는건 불법.
국가 상대로는 시위라는게 있죠.

문론 시위라는건. 국민에게 호소하여 지지를 얻고.
그 지지를 국가에게 보여준다는 의미가 강한건데.

지금 의사들은 국민 지지는 못얻고 있죠.
그러니 국민의 건강을 인질삼아 불법 파업을 일으키고 있는거.
                    
Russell 24-02-23 09:51
   
또 멍청한 소리...

전공의 파업이지 의사 파업이 아니에요.
이런 얘기하면 멍청하단 소리 들어요.
의사도 의사 내부에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니까요.

정책을 나라에서 만든건데, 왜 병원에 파업해요???
이건 좀 정신 나간 소리 같은데...

거참... 이런 얘기를 같이 해야 하나...
                         
joonie 24-02-23 10:01
   
전공의는 의사가 아닌가 봐요...? 의사 지망생에 불과한 건가? ^^+
                         
토막 24-02-23 10:01
   
뭔 깡통 소리?
전공의는 의사 아님?
의사 전부 파업해야 의사 파업임? 일부만 해도 의사파업이지.

그리고.. 파업은 병원을 상대로 해야 하는거라니까.
정부 상대로는 시위고.

저번 박근혜 탄핵당시 탄핵 해라고 파업했음? 시위했음?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는 사람하고 말 섞어야 하나...
                         
아망 24-02-23 12:23
   
본문내용부터가
전임의도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데
굳이 전공의 전임의를 구분하시려는 이유부터 설명을 하셔야 쓰것는디요...?

그리고 국가상대로 파업은 불법이지만
사직서 제출 및 무단 업무거부는 합법이다...?
대단히 죄송스럽게도 사직서 제출 해도 수리가 안되면
최소 1개월은 정상출근 해야합니다.
노동법상 그 이후에 사퇴처리가 되는거에요
본문에서 조차 근무지 이탈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군요

사직서를 낸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제가 알 길이 없으나
최소한 일선 병원들에서 사직서를 적극적으로 수리하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공의 사직 이야기가 나온지는 아직 한달이 안 되었구요

심지어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병원을 향한 파업이라면 그래 의사도 인간이다가 맞지만

정부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환자 목숨을 볼모로 잡고
지금 전공의라는 사람들이 벌이는 행위는
말씀마따나 파업은 당연히 아니고 시위조차도 아닙니다.
그냥 꼬장에 테러 인질극이지.

전 개인적으로 사직서 제출한 의사들
사직서 수리하고 의사면허 박탈 및 영구제명이 옳다봅니다.

의사는 환자 목숨을 살리는 게 일이고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도 이를 분명히 하고 있죠

그 필요최소한의 도의조차도 없는 사람들
의료공백을 겪더라도 이번 기회에 싹 다 물갈이 하는게 맞다고 보는편입니다.

의료인 간에도 입장차이가 있다?
저건 입장차이 수준이 아닙니다.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도의를 저버리고 스스로 짐승이 되기로 한 짐승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