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보면 이게 진짜 나비효과의 무서운점이네.
스마트폰 디자인 베꼈다고 소송전 벌일때
그당시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수익이 짭잘했을때라
삼성도 그걸 포기할수 없었던지..아님 자존심 때문이었는지.. 수년에 걸친 소송전에 올인했고
그결과 삼성에 원한을 품은 애플이
당시 계속 삼성에 몰빵 수주해주던 아이폰 ap를
tsmc로 갈아타며 삼성에게 보복해 버림.
tsmc도 당시엔 점유율 규모만 컸지..사실상 속빈 강정이었던...즉 돈안되는 사업이 대부분이었던 시절.
당시도 파운드리 점유율로는 tsmc가 삼성보다 더 컸지만 그당시엔 파운드리로 큰 수익을 내기 힘들때였고
오히려 애플 아이폰 ap수주같은게 그나마 알짜배기 수주였을때였음
그런데 이걸 포기하고 삼성은 소송전에 올인해버린 꼴이 되었고
그댓가로 애플은 아이폰 ap를 tsmc로 돌리며 삼성에 보복한거지..
속빈 강정같은 영양가 없는 파운드리 사업들에 고민하던 tsmc에게
갑자기 애플 아이폰 ap라는 알짜배기 사업이 수주되자마자
그 직후 아이폰 판매량은 대화면 아이폰6을 시작으로 급성장해 연간 2억대 안팎이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tsmc가 그 과실을 전부 따먹음.
tsmc는 사실상 애플이 키워준거임.
오늘날 초 거대 기업이 된 tsmc도 애플의 결과물일뿐임.
지금도 애플은 명실상부 tsmc의 0순위 메이져 고객이고.
만약 삼성이 미래를 내다보고 소송전을 포기했다면
당시 아이폰 ap를 독점 수주하던 삼성 파운드리의 미래는 어찌되었을까?
오늘날 전세계 파운드리를 주도하는 업체는 tsmc가 아니라, 삼성 파운드리가 되었을수도..
오히려 스마트폰 수익은 현재는 애플만 떼돈 벌뿐...나머지 업체들에겐 전부 레드오션 사업이 되어버렸지..
물론 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며 하는 생각이지만, 두고두고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