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과 손잡고 새로운 AI칩을 만들겠다고도 하고, 미국정부가 13조원을 지원하겠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로서는 13조 지원 발표를 보면서, "갑자기?"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 몇년 주가가 많이 상승한 주식들을 보면서, 미국 내부에서 중국과의 자본전쟁이 생긴 것이 아닌가라는 살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회사를 보면 얼마나 많은 중국 계통의 큰 회사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계는 국적이 달라도, 해외에서 만나면, 모두 중국인이라는 동족의식을 가지고 있지요.
엔비디아 -- 젠슨 황 (대만)
TSMC -- 모리스창 (대만)
AMD -- 리사 수 (대만)
브로드컴 -- 혹탄 (말레이시아 중국)
슈퍼마이크로 -- 찰스리앙 (대만)
그리고, 전통적인 백인들의 회사(대표적으로 INTEL)들은 주가가 정체하거나, 오히려 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국 정부에서는 갑작스레 INTEL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저의 망상은 AI반도체 전쟁이 중국 vs 미국이거나, 미국의 백인계가 동양계를 압박하기 위해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거나 인것 같은데...
AI관련 반도체 기업의 매우 큰 부분이 중국계라는 것이 새삼 무섭네요.
그리고, 로이터에 "Nvidia has begun sampling two new AI chips for China market, says CEO"라는 기사의 게시가 중단되어 있는 것이 있네요. 최근 엔비디아가 가짜회사를 통해서 중국에 칩을 파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실적 발표전에 떠돌았습니다. 무언가 AI반도체 회사들은 중국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는 찜찜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