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서 우리와 4강에서 만난 요르단이 인구 1100만인데 2020년부터 인구 5100만인 우리보다 한해 태어나는 신생아수가 많습니다.. 현재 한국의 신생아수는 대부분의 인구 1000만대 국가들과 별 차이 없음. 참고로 인구학에서는 외부 유입 없다면 인구 유지 출산율이 2.1 그리고 초저출산율을 1.3로 정의합니다. 출산율 올리지 못하면 한국은 끝났어요.  아예 절반은 여기 치이고 저기 치여서 결혼을 안 하는데 애 놓는 가구에 퍼 준다고 해결 될 거 같지도 않고. 1인당 GDP 일본 앞섰니 어쩌니 국뽕 찾는데 현실은 생산성 저하로 얼마 지나지 않아 내리막길만 남은 나라입니다. 아직 젊으신 거 같은데 애를 위해서라도 미국 이민을 고려해 보심이.. 미국은 한인이 250만 명이고 계속 늘고 있어서 코리아 타운 같은데 살면 영어 못해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고 기술만 있으면 일은 넘칩니다. 임대료가 많이 오르긴 했는데 노력만 하면 그만큼 벌 수가 있으니..

작년 발간된 한국은행 보고서 보면 50년 후인 2073년에 합계 출산율 0.82(가장 낮을 경우라고 잡은 게 이 수치인데 이미 작년 출산율 0.7대 진입) 유지한다면 한국 인구가 3170만명에 46%가 65세 이상이라는데.. 근데 0.82 유지 되겠어요? 당장 내년에 0.6대로 떨어지고 정책 흐름상 앞으로도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 된다고 보면 한국 전체 출산율은 점점 더 서울의 현재 출산율인 0.5에 수렴하고 그 선에서 유지된다면 한국 전체 인구가 2200만~2400만 되고 노동인구는 해방 직후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이민 조건 완화하면 이민자들 늘 것 같이 얘기하는 학자들도 있던데 한국은 이민 오기에 메리트가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외노자들에게 한국이 인기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한국에서 돈 벌어서 고향에 돌아갔을 때  큰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죠. 현시점에 내전 등 정치경제적 이유로 가장 많은 난민이 발생하는 아프리카와 중동 난민들이 정착하기 희망하는 최우선 지역이 EU, 미국, 호주, 캐나다이고 최하순위 국가가 일본, 한국입니다. 중국은 이민을 아예 받지 않으니 빠져있고 일본보다 한국이 낮습니다. 난민들이 유럽 선호하는 건 유럽이 문화적 차이도 작고 이미 자국 출신 이민자들이 많아 커뮤니티가 형성 돼 있는 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한데 찬밥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난민들도 한국 사회가 자기들이 정착해서 살기 힘들다는 거 알고 있다는 말이죠.

저기서 웃긴 점은 2.1따리 인구 유지 출산율은 인구학이 전제하는 정상국가 특히 선진국인 경우에만 그렇죠. 사람목숨 귀한 줄 알고 재해재난 대처나 통행안전, 산업안전에 대해 통상적인 수준의 통계가 나오는 그런 국가 ㅋㅋ 울나라 산업안전 현실이나 살자률, 재해재난 대처 꼬라지 보면 옛날 개발도상국 수준 2.3명이 되어야 유지될 듯. 실제로 입법조사처에서 울나라 성비랑 사망률 데이터 갖고 한 것도 2.3 나온 적도 있고. 뭐 0.7따리가 이제사 무슨 소용있겠냐마는

네 맞습니다. 산업 재해, 교통 사고 사망자도 많지만 그러고 보니 십 몇 년째 부동의 1위하고 있는 ㅈㅅㅇ도 영향이 있겠네요. 한국은 개도국 수준인 2.3 정도가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