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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27 02:24
5.18 영화가 개봉한다길래...가족사 고백함.(정치 아님. 개인사)
 글쓴이 : Mahou
조회 : 1,091  

 저야 서울놈이고, 해외생활 10년 제외하곤, 서울에만 살았어요.
심지어 강남토왜에 개빠인 지독한 혼종이지요 ㅎㅎ
여튼, 서울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만, 애향심? 이런거 없지 않나요?
서울이 익숙하고, 살고 싶긴한데, 여기에 애틋함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있다면 전라도라고 할까요? 본능적 이끌림 같은거?
막상 지방출신 지인들은 모조리 경상도임 ㅋㅋㅋ 
저 서울놈인데, 그냥 전라도분들 없던데...그냥 제 환경탓일 수도? 
경상도 출신 썸녀마저 4,5명은 만났는데, 전라도는 여자도 못봄 ㄷㄷㄷ

그래도, 제 친가가 전라도이고, 소위 그쪽 유지이자, 토박임니다. 
그러나, 호부견자이자 호조견손인 제가 가족을 밝힐 순 없고요 ㄷㄷ
제가 욕먹는건 괜춘. 할말도 없음. 나때문에 내 가족 욕먹는건 못참음.
(조부, 부친이 종종 매스컴을 타셨음...소위 검색하면 두분 다 나오심)


적는김에 좀 옛날까지 올라갈께요 ㅋㅋ (보실분만 보시고 가족사라 태클은 안받음)

------------------잡설 시작---------------------------
 조모의 가문이 150년전 병인박해(천주교 탄압) 때 한양서 쫓겨난 양반가이고,
동학농민 운동 때, 가문이 몰살을 당하고, 살아남은 몇명이 더 남쪽으로 피난갔습니다.
그래서, 전라남도에 안착을 했고요.
조부의 가문과 70년전 맺어졌고, 6.25 사변이후 제 부친이 태어남니다.
저희 가문이 근대사 그 자체입니다 ㅋㅋㅋ 
(조선시대 벼슬, 일제시대 증조부 옥살이, 6.25 때 큰조부 전사등등 장난아님 ㅎ)

 부친은 광주일고를 나왔으나, 대학은 서울로 유학을 오셨어요.
그리고, 이즈음에 5.18이 일어남니다.

 부친은 전혀 5.18의 소식을  나중에야 알았다고 해요.
심지어, 제 조부는 5.18의 직접 관련자시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제 부친의 친구가 고인이 되셨습니다...

 고향친구의 부고를 듣고, 5.18의 실상을 알게된 부친께서는,
한국을 떠날려고 했다고 해요. 이런 나라에서 더 공부 못하겠다..
그러나, 조부께서 너마저 한국을 떠나면, 누가 한국에 남겠느냐?
설득하여, 이민을 안가셨다고 해요..
그리고, 대망의 집안의 수치 제가 태어남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잡설 끝-------------------------

절 아시는 분이 행여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생질 10년하면서 제가 보수임을 숨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욕도 먹고, 쪽지도 먹곤 했습니다만 ㅋㅋㅋ 그럼에도 서식중.
단, 이념보수는 아니라서, 븅신같다? 바로 돌아섬. 예를 들어 지금 돌아서있음 ㅋㅋㅋ
전 윤통이 보수라고 여기고 있지 않음.
예로. 작금의 의료정책은 막말로 내가 보긴 그냥 좌파중에도 찐좌파임.
진보인 여러분들도 어리둥절하죠? 난 더 어리둥절해요 ㅋㅋㅋㅋ
전 행동이나 언사보다 펼치는 정책보고 좌우를 판단하는 편임.
여튼, 내가 보수 안찍는다고, 진보인건 아니잖아요?

근데, 제 부친을 보면 그렇습니다.
제 부친은 정치색이 진짜 없어요. 정치 이야기도 거의 하신 적도 없고요.
단. 이런건 있음. 
"애향심"

소시적엔 동향 사람이람, 마냥 신용하는 아버지께 자주 화냈습니다.
그러다, 동향 사람에게 사기도 당하고,
부친이 좀 이름이 있다고, 당신을 이용할려는 동향 사람들도 많았고,
난 그게 답답하고, 또 답답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존재만으로 날 초라하게 만드는 위대한 내 아버지가,
어찌 동향사람이라고 그토록 무뎌질 수 있을까..

지금은 5.18 트라우마가 내 아버지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뭔가 지키지 못했다는 부채의식같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들인 나는 이젠 무조건적으로 아버지를 이해하고 있고,
5.18이란 비극을 부정하는 분들은 없길 바랍니다.

보수를 자처하는 제가 하는 말이니, 정치색 없이 진실로 말하는 검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은 어쩔 수 없다지만,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아니라 여깁니다.
5.18은 대한민국 근대사의 비극입니다. 특정지역으로 한정될 스케일이 아니에요.
모두가 추모해야할 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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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4-03-27 03:37
   
흠, 저도 스스로는 보수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집안이 다 경상도 대구 쪽입니다. 친외 집안 모두 아주 유지이고 특히 친가는 듣기론 한 때 서울 가는 동안 다 자기 땅 밟고 간다느니 뭐랬다는 말도 듣던 때가 있었다는데 잘 모르겠고 실제로도 그건 과장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집안에 월남전 갔다 오신분도 있고(사실 잘 사는 집안에서 그런데(?) 자손이 간다는게 말이 안되지만 하여튼 무슨 사정으로 가게됬는데 집안에서 난리가 났었다네요.)
정치성향들은 지금은 어떤지들 모르겠습니다만 예전부터 골수였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계시지 않습니다만 집안의 어떤 어른이 하신 말씀이 김대중은 정말 훌륭하단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지지를 안하신다고... 네, 이유는 그분 표현으로 '전라도내기'라서...
네, 참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본인 당사자도 지지하는 그 당시 정치세력들과 인물들이 정말 맘에 안들고 욕나오지만 김대중씨는 전라도사람이라 결국 안한답니다.

저는 당연 국짐등은 지지 하지 않습니다. 집안에서도 님처럼 서울 등 타지로 가서 교욱받고 살고 하는 분들은 현 국짐등 지지 않는 분들이 꽤 계신 것으로 압니다.
우리 근현대사를 잘 몰라 모르겠습니다만 모르긴 해도 대구등 경상도에서 그런데 시큰둥하고 계속 국짐등 지지하고 친일매국에 관대한 이유는 제 짐작으론 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역사적 피해를 덜 입었거나 아니면 험난한 시절에도 잘살고 덕을 봤을 집안들었기가 쉽다 생각합니다.
물론 전 제 집안이 우리 집안이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알기론 친가는 일제시대에도 어마어마하게 잘 살았다고하고 글 쓰는 것이나 이런 것들 보면 당시로 한 굥듈 받았던 분들이었던 것 같은데 그시절 조상님들이 시절이 그래서인지 그렇게 열심히 살지않고 그랬다고 합니다. 친일을 했는지, 만약 했다면 어느정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쩃든 당시에 이렇게 저렇게 재산을 여기저기 많이 나눠주고 탕진했다는 것으로 봐선, 그래서 나중에 가세가 기울어 자식들 키우는 것도 힘들었다는 것을 봐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외가는 일제시대 여기 건너와 사업하든 일본인과 어떤 친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방되서 재산을 주고 갔었다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조상님들이 그렇게 친일하고 나쁜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고 그 분들 성정이나 여러가지를 봐선 그렇게까지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셨던 지역이 지역인 만큼 그런 것을 할만한 뭔가 있지도 않았던 것 같고...
게다가 6.25 때도 별 피하가 없었습니다. 네, 지역이 지역인 만큼 그렇게 넘어갔고 어떤 곳은 전쟁이 난줄도 모르고 있었거나 별로 영향 없던 지역들이 그동네는 적지 않았으니 뭐...

어쨌든 전 님과 다르게 비록 제 스스로는 보수라 생각하지만, 머리크고 세상물정 알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국짐쪽을 지지 하지 않습니다. 전혀 보수라 생각지도 않고요...

좀 무레한 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님의 그런 정치적 성향은 쓰신 글처럼 서울 등에서 괜찮은 삶은 사시고 소위 말하는 기득권쪽에 속하거나 가깝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님을 공격하고 비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우리 사회의 정치적 현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비록 자신의 삶에서 이득이 되지는 않지만, 불이익이 좀 있고 손해이지만, 그럼에도 공동체 전체를 위한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개개인들이 많은 사회가 정말 성숙한 민주사회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너무 우리 사회 현실이 아쉽고 특히 젊은 세대들의 정치사회적 행동의 이유과 배경들을 보면서 이번에 비록 선거결과는 국짐에 불리한 결과 나올지라도, 워낙 막장인 굥과, 줄리, 동훈 등이 있어 그런 것이고 그런 정치적 선택의 바탕의 가장 큰 이유가 너무 이기적이기에 선거 이후의 우리사회에 대해서 그렇게 낙관하지 않습니다.

소위 폐미니 뭐니 도 그 출발부터가 부패해서 그들이 내세운 폐미니 이런 것의 바람직한 목적, 즉 평등이나 그냥 헤게모니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 상황이고, 그 반대편에서 폐미를 공격하는 사람들 일부도 너무 혐오적사상에 물든 사람들도 있고, 이걸 배경에서 양쪽 다 관여하며 실제로 조작하고 일으킨 신천지들도 문제고..
의사니 간호사니 다 마찬가지로 하여튼 너무 자기중심적, 이기적 사고에 매몰되면 그런 냄세를 잘 맡고 이용할 줄 아는 자들에게 이용만 당할뿐 손에 쥐는 것이 없는데 그런게 보이질 않는 것인지 참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그냥 님의 글에 저도 생각난 여러가지 두서없이 주절 거렸습니다.
정의기사 24-03-27 05:19
   
보수 뜻은 세뇌와 달리  기득권 보존 수호 파 뜻.
     
대기행렬 24-03-27 11:18
   
그건 수구

보수는 해오던 것을 지키되 문제있어 고쳐야 한다면
기존틀 안에서

수구가 기득권 유지를 숨긴 채 보수라 자처함을 비난하는 말임.

진보는 사회든 개인이든 피해최소화를 위해
새틀에서 새거 장만입니다.

민주당 공천 수박 표현도 수구와 같은 결입니다.
민주당은 몇선의원들인 수박들이 경선에서 떨어지게 되며 쇄신되가는 중이고
국힘당은 기득권 얻기 줄서기 하는 거죠. 패거리정치

625를 겪은 국민들에게 그이전 일제시절의 친일완장자들이
정권을 잡아 민주당을 빨갱이 국가전복세력으로
만들어 세뇌시켜왔던 거죠.

그들도 민주당? 자유민주주의 같은 말인데 결이 다른 거죠.
즉, 우리가 욕하는 공산주의는 북한의 공산당, 중공, 소련 및 러샤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이승만 시절 자유당도 공산당이나 매한가지라는 것이죠.

기레기가 된 언론은 이와 야합하여 또 다른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어 앞에 표현한 기레기란 단어로
인식되는 거죠.

세뇌된 분들은 TV조선, 채널A, MBN, KBS같은
곳에 믿음을 갖고 한층 더 가라이팅, 세뇌되고 있죠.
DarkNess 24-03-27 09:33
   
전형적으로 보수 진보를 혼동하는 세태의 희생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원론적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보수'는 민주당이지 한번도 국힘당은 아니었죠
국힘당은 그냥 스스로 보수라 자칭하는 매국세력이었을 뿐
가스라이팅에 놀아나지마세요
대기행렬 24-03-27 11:33
   
민주주의는 봉건주의에 반하여 나온 진보적 가치였으며

자리를 잡은 현재에는 보수입니다. 안정상태다 이 말인 거죠.

구소련 중공 북한의 공산당독재의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아닌

순수한 의미로의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급진적 진보와

궤를 같이 하는 거죠.

즉, 유럽의 공산당과 적국들인 러샤 중공 북한 공산당은 다른 겁니다.
후자는 독재를 위한 정치도구로서의 사회주의입니다.
유럽의 진보에 공산당 사회당이 있는 거죠.

검찰독재를 위한 자유민주주의 국힘당과 북한의 공산당은 같은 결이지요.
검찰독재 도구인 자유민주주의, 김일성 일가 독재에 훼손이용된 공산주의,
일본의 반성없는 과거 제국주의 독재 회귀를 위한 유사민주주의가
다 기득권 유지 수구인거죠.

즉 기득권 유지라는 개념, 독재, 패거리독식.
권력연계형 아빠찬스 같은 이런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가치판단의 시작이 되는 것이죠.

자유 vs 방임
존중 vs 독식
평등 질서 이런 단어를 곱씹으며 소신이 생기게
되겠죠.
대기행렬 24-03-27 12:08
   
특정의 것이 도구로 이용되느냐

나 자신 본인이 휘둘려 이용되고 있는 거 아닌가

내 생각의 근원은 어떤 가치로 출발하고 있으며

이득을 위해 타에 숨긴 채 사는 것인가, 오로지 돈?

저변과 소신이 없이 남에게 휘둘린 채 살고 있는
외형적 물리적 성인일 뿐인가?

자문해 봐야죠.
대기행렬 24-03-27 12:18
   
인류가 여태 살아왔습니다.
가려냈습니다.

욕망을 슬기롭게 다스릴 수 있는 정수를 구현했지요. 예술이라는

독식을 위한 싸움 전쟁의 폐해를 수도없이 목격했고
존중을 위한 인사라는 행위도 있으며

과거의 학자 발명가 발견자들이 이뤄내 물려준 것입니다. 현재의 것들은

내가 최고?  나만 독식? 너는 개돼지!

한심할지 그리갈지 우리의 선택은 당연해 보입니다.
Mahou 24-03-27 14:27
   
댓글 정독했습니다. 5.18관련 이야기는 일절 없고,
본인들 정치색 댓들이 많아서, 개인별 댓은 안적었습니다 ^^
다만, 첫댓은 너무 진솔하게 말씀주셔서, 오히려 제가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쩜 경상도분으로서 말하기 불편한 부분까지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하여, 정치색이 있는 만큼, 통합하여 댓정리합니다.
확실히 정치색은 여러분들과 저는 다르고요.
애초 정치를 보는 시작점이 달라요.
소위 보수,진보를 나누는 경계선이라든가.

다시 말하죠. 전 이념보수가 아님니다.
그런 저에게 본인들의 정치적 가치관을 말한다고 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가 보수라고, 보수의 가치관을 말한다고 해도 안들립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정치적 사건들. 제가 과연 싹 다 모를까요?

저는 실리주의, 능력주의, 시장주의, 자본주의, 자유주의, 미래주의자이고,
이것만 빼고 말하면 민주당의 슬로건에 어울릴까요? 국힘당에 어울릴까요?
단지 이 이유로 스스로 보수라 하는 것입니다.
정치의 가치보단, 정책의 현실성, 미래성이 훨씬 저는 중요하게 봐요.

"도덕책처럼 옳은 정책보단, 실리적으로 옳은 정책을 전 지지한단 말"

의사증원 2천명도 괜히 반대하는게 아님. 감성팔이 우민정치. 미래를 빙자한 방치정책.
예전, 임대차삼법 강행이나, 최저시급 급인상 때도 똑같이 거품 물었음.
그때도 기득권 타파였죠? 그래서 결과는? 책임자도 없고 뭐...
표를 위한 개돼지 우민정책은 누가 하는 것인지..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듬니다.

그리고요. 민생앞에 그 무엇도 의미 없습니다. 
민생이란 비단, 있는자, 없는자, 애매한자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입니다.
미소지으며 그럼에도 내가 옳았어..하고 나락가는 한국은 제가 못봄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저이고. 여러분이고요. 정치인이 아니며, 기득권이나 서민도 아닙니다.

5.18글을 적은 것도, 근대사에 우리 한국이 겪은 슬픔을, 모두가 공감하고,
잊지않고, 추모해주길 바래서 입니다.

아 글고, 전 현실에서 막말로 국힘당원이나 민주당원이나 ㅋㅋ 모조리 사이좋게 잘 지냅니다.
리얼입니다. 여러분은 편을 나누지만, 전 편을 나누지 않거든요.
(단 그들끼린 뒷담을 깜. 보통 서로 저를 통해서 ㅋㅋㅋ)
     
대기행렬 24-03-29 01:56
   
편이라...!!

가해자와 피해자인 것이지.
동등한 수준에서 토론할 수 있는 진영 대 진영, 편 대 편이 아닙니다.
이미 이승만 자유당 때부터 시작해서 수없이 기득권을 취해 국가를 좀먹는 정권을 잡아왔고
패거리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라는 겉치레 만으로 모두를 속이고
실은 방해되면 죽이고 하던 집단을 존중한다는 바보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유럽의 나라들에 있는 공산당과 북한 러시아 중공의 공산당은 이름은 같지만
다릅니다.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를 겉으로 표방하고 독재를 한 것처럼
위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독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보진영 vs 보수진영, 진보편 vs 보수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대한민국에 두 진영이라고 두 편이라고 보시는군요.

진영이라 보시는 한 측은
과거 이승만의 정권권력독재와
박정희, 전두환노태우의 군권력독재를 넘어
이제는 검찰권력독재를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 세력들의 기본 속내는 민생이나 나와 동등한 사람이 아닌
도움을 주지 않으면 안되는 지배해줘야 하는 나약한 존재들이라는
당신과도 결이 같습니다.

늬들은 서로 싸우는 그래서 내가 친하게 지내줘야하는 편만들어 싸우는 것들

성인이면 성인으로서의 권리가 생기지만
성인 중에는 범죄자도 성인이고
그 범죄자에게도 입과 머리는 손가락은 달려 있습니다.

범죄자를 구속시키지 않고 한 국민으로 두고 생각은 다를 수 있어
누구든 존중해줘야 해라는 소리입니다.

여기서 범죄자라는 단어를 빼면 존중이라는 텍스트는 힘을 가질 수 있는 의견이죠.
그런 식으로 이용한다는 거죠.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가 그랬고
나라가 국민이 시민혁명을 통하여 바로서기를 하고자 했지만
공산당과 싸우고 있는 나라에서 위험하다는 논리로
박정희는 군을 동원하여 구테타 군정권을 세웠죠.

또 그 군정부의 수장이 제거되었으니 내가 그 권력을 가져야지 하며
하나회가 신군부가 새 권력 기득권으로 대한민국의 바로서기를 찬탈한 것이죠.

여기에는 다 그럴싸한 논리가 있습니다.
겉으로 표방하는
즉, 나는 달라입니다. 나는 걱정해입니다.

님이 나는 누구와도 잘 지내라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일제시대 일본에 저항할 힘과 방법을 몰랐던 국민과도 다른 부류이며
일제에 항거한 독립투사들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부류이며
일제와 야합한 친일세력은 아니더라도
피천득과 같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배운 자로서 비겁하게 소신을 나타내지 아니하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부류와 같은 길을 선택하시고는
서로 싸우는 건 나빠라는 아이나 떠들법한 수준으로 난 누구와도 잘 지내하며
당당해 하시는 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야합하거나 가해와 피해를 보고도 아무 감흥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
또 다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소신이 있어도 그 소신이 미력하다면 휘둘릴 수 있는 것이
권력이라는 달콤한 마약입니다.
     
대기행렬 24-03-29 02:17
   
암튼 성찰이 가미된 지혜나 소신, 철학이 아닌
지식 수준으로 민생이란 단어를 쓰시며

뭐 집안의 역사를 담아 그에 힘입어 피력하고자 하는 거 같은데
대한민국 사람 중에 누구 하나 질곡이 없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의미 없는 사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진보와 보수가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가정 하에
정치적인 소신과 철학이 있다 치더라도
삶에서 승화 시킬 수 있는 개인적인 세세한 방법론이 있다면
어떤 맘가짐방법론인지는 모르겠지만 님 말처럼 지내기는 할 수 있습니다만
앞에 쓴 내용들처럼 순수하게 진보와 보수가 있는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사이 좋게 지내는 게 나야 하지만 늬들은 싸워
우리 집은 이런 역사가 있어 니들은 있을지 모르겠네
몇 가지 시쳇말 즉, 민생, 정치색 등의 단어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나의 가문은 질곡의 세월이 있었어'라고 쓰면
'뭔가 있어보일 거 같은데, 내가 주장하는 바가 먹힐거야'라고 생각하는 거로 보이며

하지만 난 늬들과 달리 편싸움 안해, 다른 판단을 가지고 있어.
나는 현재의 한국과는 달라
늬들은 서로 싸우지만 나는 다른 존재로서, 제3자로서, 대단한 듯 느껴지며
그렇지만서도 늬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 있어

정도로 보이는 글입니다.
SpearHead 24-03-27 14:31
   
국민의힘은 남로당원으로 여순반란사건 가담혐의로 사형판결 받고 한직만 떠돌던 박정희가 대위에서 승진 못하고 잘려 실업자된 김종필의 사주에 민주화로 나아가던 조국에 총질을 해서 나라를 강도질한 5.16 반란군에 의해 만들어진 공화당과

박정희 쿠데타 지지 시위를 주도했던 육사 체육 특기자 출신 전두환이가  박정희 뒤지자 박정희 한 짓 고대로  따라 광주시민들 때려죽이고 , 쏴죽이면서 다시 나라를 강탈한 5.17, 12.12 로 만들어낸 민정당의  전통을 계승한

정당으로서  그 시원부터 민주주의의 전통이 전혀 없고,  대한민국의 양대 반란 역모자들의 군사반란자들이 집권하고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만들어낸 더럽고 구린 독재자의 역사적 전통이 살아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기괴한  정당 입니다.

전두환이 대기업 총수들 협박해 받아내서 지가 대부분 가지고,  남은 돈 몇천억을 노태우에게 정치자금으로 물려주었습니다. 그 전통을 못잊어 이명박이는 현대차를 괴롭혀 다스를 키우고 최순실이는 삼성 + 대기업 총수들 협박해 이재용이가  최근까지도 감방에 있었죠.

이런 유구하고 자랑스런 전통이 있는 대한민국 현재의 집권정당이 " 국민의 힘 " 입니다. 

그 성립과 지금까지 해온짓만을 보면 이보다 더 악질적인 위헌정당이 따로 있을까요?
아니 앞으로 나오기도 힘들 겁니다.
대기행렬 24-03-29 02:47
   
오랜 실무자에게 그 실무자가 탈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무자가 아닌 사람이 그 실무자를 존중을 해줘야 하는 게 맞지만

시쳇말로 실무자의 경력세월을 무시하고 까는 성찰이 없으니 당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미성숙이라 표현할 수 있지요. 저변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그런 시쳇말이 뭐냐면
우리가 살면서 수없이 많은 대화 속에서
상대방이 부족할 경우 그 상대방을 무시하는 투로 하는 모든 유행스러운 말들입니다.

세상이 원래 그래
착해서 어쩌냐 세상 어찌 살라고
사람은 다 다를 수 있어
넌 너무 건방져
니가 다 알아 조또 모르면서 떠드네. 니가 그 방면에 있었다고 그리 말한다면 너 너무 잘난 척이야
뭐 이런 식의 말들입니다.

즉 저런 시쳇말을 이용하여 상대방 실무자를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을
한심한 사람으로 포지션 변경시키는 것이죠.

버릇이 될 수 있지요. 내가 아직도 이렇다면 휘둘리고 있는 인생입니다.

합당한 경우라면 비판과 비평이라도 존중할 수 있지만
수법이라면 우리는 판단해줘야죠.
시쳇말만 지껄이는 수준이구나.

그정도는 주민증 나왔으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인 미성년 정규교육과정 중에도 충분히 알아갈 수 있지요.

유교가 그걸 가로막는 측면도 있지요.
즉, 예의가 없어, 어디 감히 뭐 이런 말들이 있는 것이죠. 저런 말을 해도 되게 뒷배를 봐주고 있었지요.

이런 생각들은 진보적인 가치관입니다.
대기행렬 24-03-29 02:52
   
민생?

쪼개면 한 누군가의 삶입니다.

자유가 존재하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도

맘에 상처를 받으면 그것이 커 병을 얻기도 하는데

나라가 무참히 짓밟히던 시절, 독재로 온전히 호소하지 못하던 시절 속의

우리 선조들의 삶을 이해하지 않고는

민생이란 단어를 쓸 수 있을까요?

어디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일도 아닌데...

내글에 댓글로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 게 현시대 사람들의 시절인데

대한민국의 첫 시작지점의 사람들의 삶이 송두리채 짓밟혔단 말입니다.

그 때의 그 시절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어 내 머리를 돌려 감정이입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