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67380?cds=news_media_pc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앞에서 공범인 30대 중국인 B 씨와 함께 40대 중국인 무역업자 C 씨의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 씨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도주했다. 이어 B 씨는 당일 낮 12시께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달아났다.
A 씨는 혼자 한국에 남아 대전과 충남 공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범행 닷새 만인 전날 인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 씨가 검거될 당시 그를 차량에 태우고 다닌 50대 중국인 지인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