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좀 답답한게 지구온난화 자체는 대부분의 기후학자들이 동의하는 흐름이라 이걸 이용해서 너무나 단편적으로 모든 문제를 지구온난화 탓으로 돌린다는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는 단편적인 한두개의 사건으로는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좀 눈치가 있는분은 뉴스에서 언급한 1961년 이후로 두번째라는 이야기를 눈여겨봤을것입니다. 그럼 1961년이 지금보다 지구온난화가 더 심각했다는 뜻일까요?

평소에 잘 보지못하는 특이한 기상이변의 발생은 지구온난화와는 별개입니다.

산업혁명 이전에도 기상이변은 존재했고 문명이전에도 인류가 존재하기 이전에도 기상이변은 존재했습니다. 기상학에서는 기상이변이 없는것이 진짜 기상이변이지 기상이변의 발생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그래서 중요한것이 통계입니다. 그중에서도 빈도와 강도. 빈도와 강도가 전제되지 않은 단순사건에 의한 기후변화평가는 무의미합니다. 왜? 산업혁명이후의 지구온난화 이전에도 더 심각한 홍수가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지 역사적인 기록의 유무와 있더라도 상세함이 불분명한것일뿐. 뉴스에서 인용한 영국의 기후학자가 이야기하는것도 단지 홍수발생가능성이 이전보다 10-40% 늘어난다이지 중국의 저 홍수가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구온난화는 모든 기후현상에 대한 데이타로 통계적으로 확인되는것이지 단편적인 현상으로 알수 없습니다. 뭐만 나오면 지구온난화 결과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보인다면 보도에서 잘못 편집한것 아니면 실제 그 전문가가 전문가가 아니라는것을 뜻합니다.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너는 전문가도 아니야 ....라고 하시네..
내가 진짜 전문가야 ..라고 하는 말 ?

핵심을 콕 ㅋㅋ

이건 굳이 기후학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심지어 고등학교 수학통계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누구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예를들어 어떠한 사람이 약을 먹었는데 그것으로 인해 병이 나았다고 해봅시다. 그것이 정말로 약을 먹어서 나은것인지 스스로의 면역의 힘으로 병이 나은 것인지는 단일샘플 하나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왜? 두가지 모두가 동시에 영향을 줄수 있고 어느것이 영향을 주고 안주었는지를 알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백신이나 의약품의 효능이나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임상시험을 하는 것입니다. 임상시험에서는 표본오차가 대략 어느 수준이하로 떨어질수 있는 수준으로 샘플의 수를 확보하고 거기서 나온 통계적인 결과로 효능이나 부작용 여부를 판별하죠.

기상현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로 지구온난화로 빈도와 강도가 늘어났는지도 통계적인 샘플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것입니다. 그것이 일반적인 기상이변인지 지구온난화로 인한 부분인지 알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전제없이 지구온난화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실력이 형편없거나 짜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기후학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수학통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