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선배의 시골집에 놀러 갔었는데요
선배 아버님께서 그 동안 해오시던 사업을 정리 하시고
시골에 땅을 구입하고 집을 직접 지으셨다고 합니다
건평은 40평 2층 구조 그런데 마당이 무지 막지 하게 넓어요
주위 경치도 정말 좋고 ..
아
중요한건
어버님께서 보더콜리 두마리 골드 리트리버 두마리 키우세요
마당이 엄청 넓은 이유가 이 개들 때문...
그 넓은 마당에 철제 울타리 다 두르고 ... 아마 공사비 엄청났을듯 ...
그런데 대박인게
이 개들이 엄청나게 똑똑 하다는거...
물가져와 하니 물가져 오고 그것도 냉장고에 있는 생수를 가져옴
개가 물어서 열수 있게 냉장고 문에 줄을 날아 놓음..ㅋㅋㅋ
휴대폰 전화가 오니 거실로 뛰어가 물어 옴
네마리가 마당에서 놀다가 아버지가 부르면 바로 뛰어 와서 아버지 앞에 앉아서 명령을 기다림
안부르면 그냥 지들끼리 뛰어 놈
애외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는데 개 네 마리가 아버지만 바라 보고 명령을 기다림...ㅋㅋ
저녁에 삼겹살 한우 구워 먹는데
절대로 옆으로 안오더군요 이것도 엄청 신기..
저는 반려동물 키우는거 정말 이해가 안갔었는데요
특히 개를 산책 시키는거 보면 안 귀찮나? 그리고 똥주머니 도 들고 다니고...
집에 냄세 나고 털날리고 먹이값들고 병원비 들고 놀아 줘야 하고 등 등
그런데 이번 선배 집 가서 그 개들을 보니
진짜 돈만 있으면 한번 키워 보고 싶으네요 ㅎㅎ
개가 이렇게 멋있었던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