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돈도 엄청 깨집니다. 살 집 있어야 하고 땅도 기본. 맨몸으로 농사 지을 수 없으니 농기계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트랙터, 관리기는 필수. 땅도 그냥 노지로는 경쟁력 없으니 하우스로 만들어야 하는데 하우스 짓는데 들어가는 파이프, 하우스용 비닐, 각종 부자재. 하우스 한동 짓는데 수천 깨집니다. 비닐도 계속 갈아줘야 하고 거름, 비료, 종자, 박스, 각종 비닐과 자재.. 한해 농사 지어서 나오는 매출액에 35~40%가 매년 숨쉬 듯 사라집니다. 그나마 흑자나기까지 운 좋으면 수 년 걸릴테고 이것도 그 마을 공동체에 순조롭게 안착한다는 전제하에서 그렇다는 거고 기본적으로 외부인에 대해 배타적이라 자리잡기까지 엄청 힘들겁니다. 현실적으로 이것저것 하면 십수억 들어가는데 종잣돈이 충분해서 시작하더라도 전문 지식없이 이게 될까 의문이네여. 빚 안지면 다행인데.. 걍 지금 일하는 직장 다니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