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4-07-01 16:23
일본이 첨단화를 거부한 이유.
 글쓴이 : NiziU
조회 : 2,258  

일본에서 유명관광지에 가면 티켓을 발급하는 직원이 있고, 출입구에서 티켓을 확인하는 직원이 있음.
보편적인 무인시스템으로 운영가능합에도 인력이 직접 단순노동을 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음.

90년대 중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사회시스템의 전환이 본격화 되던 시기.
일본이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디지털화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람 때문이었음.
전통의 중시(해왔던 방식의 고집)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미 90년대 고령화 사회문제가 있었던 일본에선, (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어떻게든 노년층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음.
이것이 디지털로의 전환을 포기한 이유가 되었고, 뒤늦게 전환하려해도 이미 젊은세대까지도 아날로그 사회에 익숙해져 변화의 시기를 놓쳐버리게 됨.

그런데 개인적으로, 노년층의 소소한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좋아보임.
첨단화로 사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할지라도, 사람들의 작은 일자리는 지켜나갔으면 좋겠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잡덕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점퍼 24-07-01 16:28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기본 소득제.
이건 AI 로 인해 90%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기도 함.
그냥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수입을 주고... 취직하면 상류층 등극...

실제로 90%는 과장이고 다른 직업으로 대체 되는 것도 있어서 30%정도 줄 것으로 예상함.
자판기 커피보다 열배 비싼 카페의 커피를 마시듯이 인간에게 서비스 받는 것을 우월하게 여길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 및 감정노동자는 계속 자리가 있을 것임.
     
NiziU 24-07-01 16:37
   
뭐라도 해야죠.
경제적 이유와 무관하게,
그장소에 그시간에 그일을 매일같이 한다는걸 삶의 중요한 일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으니까요.
archwave 24-07-01 16:43
   
노년층의 소소한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좋아보임. --- 이거 좋게 볼 필요없습니다.
소소한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회 시스템 변화까지 거부하는 것은 의미없죠.

지하철 가보면 장애인 출입구를 지키다가 휠체어 보이면 문 열어주는 분도 가끔 보이더라고요.
무료 자원봉사인건지 정부에서 소소한 일자리로 마련해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동화할 것은 하고, 이런 식으로 소소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NiziU 24-07-01 16:59
   
경제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필요하겠죠.
하지만 늘 해왔고 소소하지만 자기의 일이라 자부심을 갖고 해왔던 일과는 조금 다르죠.
얼론 24-07-01 16:44
   
야 이 신발늠아
일뽕 색기가 국뽕 사이트 와서 일본 걱정하지 말고
니들 사이트로 꺼져
     
NiziU 24-07-01 16:58
   
가생이가 국뽕사이트라고 말했나요?
트로이전쟁 24-07-01 16:45
   
일뽕놈 개소리 하고있네 무인판매기, 키오스크가 가장 많은 나라가 일본인데 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 일처리에서 조차도 아직 디스크 쓰고 팩스 보내는 것도 일자리 창출 때문이라고 할 일뽕놈 ㅋㅋㅋ
     
NiziU 24-07-01 16:57
   
에구.. 디지털과 아날로그 조차 구분못하는 사람이 있군요.
          
트로이전쟁 24-07-01 17:02
   
그래서 키오스크? 비융신 그냥 뒤쳐진거 예로 들면서 디스크랑 팩스 이야기도 한거지

대표적인 일자리 축소가 바로 키오스크주문인데 일본이 가장 활발하게 쓰는 나라임 피융신아
트로이전쟁 24-07-01 17:03
   
최첨단을 거부하는게 아니라 못따라 오는건데 일뽕 한마리는 끝까지 일본이 일부러 거부하는거야 빼애애액  이 ㅈㄹ을 시전중

역겹다 일뽕아
물하나 24-07-01 17:10
   
걍 못하는건데 의미부여할려고 머리싸매고있네
어설픈직딩 24-07-01 18:13
   
niziu가리야 니네.일본으로 가서 후쿠시마 세슘이나 쳐드세요
ㅡㅡㅗ
KNVB 24-07-01 19:26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임. 이걸 억지로 거꾸로 돌리려해서는 안됨.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면 그 환경에 맞춰서 변화해 적응할 생각을 해야지, 그걸 일본처럼 인위적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그 큰 흐름을 막을수는 없음. 임시방편을 궁리하는 사이에,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다른 국가들이 고통은 겪어도 그 문제에 대한 대처방법을 찾은 시점에, 일본은 아직도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됨. 그런 식으로 다른 국가에 뒤쳐지게 되는거임. 그런게 하나둘 쌓이면 결국 후진국이 되는거고.
KNVB 24-07-01 19:34
   
전통시장, 이마트, 쿠팡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음. 전통시장을 어떻게든 살려보자라는걸 저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음. 생물 진화의 논리로 봐야됨. 조선시대에 물물교환, 장돌뱅이 들이 물건을 파는게 망하고, 전통시장이 성행하게 된건 이유가 있는 거임. 그때는 시장이 보따리 장수보다 더 선진시스템이었던 거임. 그러다 현대에 들어 이마트 등의 대형점포가 성행하자, 시장에 사람들이 잘 안가게됨. 이유는 간단함. 이마트가 시장보다 더 편하니까. 그런데 그걸 시장을 인위적으로 어떤식으로든 살려야겠다? 그럼 옛날에 보따리 장수가 망할때는 불쌍하다고 안 살리고? 여기에 감정을 개입시키면 안됨. 더 좋은 시스템이 나오면 옛날의 불편한 시스템이 쇠퇴하는건 생태계 진화의 논리임. 이마트보다 쿠팡이 더 편하니까, 사람들이 쿠팡을 많이 쓸 뿐인거고.
KNVB 24-07-01 19:39
   
앞으로 쿠팡보다 더 편리한 시스템이 등장하면 이번에는 쿠팡이 쇠퇴하겠지. 지구 진화의 역사랑 같은 거임. 고생기 유행하던 삼엽충이 중생대에 멸종하고, 중생대를 지배하던 공룡이 신생대가 오며 멸종하고, 심지어 인간 영장류도 진화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 등 수많은 속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멸종해갔음. 결국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는 사라지는게 숙명임.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는데 초점을 맞춰야지, 환경은 변했는데, 그걸 인위적으로 어떻게 살려보려고 한다는건 어리석은 짓임. 일본은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한거고 그래서 지금 시스템이 후지다는 소리 듣는거고.
나는나비다 24-07-02 14:00
   
노인들 재교육도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사람이 하는 일을 많은 부분 로봇이 대체를 할텐데
그런 로봇을 간단한 유지보수(청소등) 및 관리하는 일들이 당분간은 있을것 같고.
초창기에는 로봇과 사람이 보조로 일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문제는 오히려 청년들이 ai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더 중요해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