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경찰서 성범죄 무고사건은 우연이 아니라 사회 분위기가 그런쪽으로 가던게 쌓이고 쌓이다가 임계점을 넘어서 드러난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여초 커뮤에 남자 무고하는 방법이라며 팁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게다가 이런 팁을 게시판에 올리고 서로 돌려봐도 죄가 성립이 안된답니다. 정말 막장 사회가 다 됐음
내가 이런 일을 겪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한 두번이라도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면 도움이 될 듯. 갑자기 무고 얻어맞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어서 어버버 하다가 당할테니까요
2015년이면 메갈이 알려지기도 전입니다. 그당시엔 여성들이 무고범죄에 대해 이정도로까지 손쉽게 접근하지 못했고, 접근할 생각도 안했었죠. 그때와 지금의 차이라면, 지금은 일반여성들조차 무고범죄에 대해 생각하는 빈도라던가 문턱이 매우 낮아졌고, 관련 정보도 얻기 쉽고, 실제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거죠
이번 동탄 무고사건도 가해자가 50대 여성입니다. 말 다했죠. 그정도로 무고범죄가 대중적이 된 거예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직장에서, 사적인 모임에서, 심지어 친구간에도 이젠 무고범죄를 우려하는 사회가 됐어요. 예전과는 사이즈 자체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