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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11 17:16
책 사기 쉽지 않네요.
 글쓴이 : 홀퀘이사
조회 : 396  

책 사서 보다 열받는 사례들.

1번 책.
A와 B가 한권에 다 있으면서 값도 싸서 샀음.
결과 : 번역이 엉망.

2번 책.
인터넷에서 미리보기로 앞부분 번역이 잘되어 있나 확인하고 삼.
결과 : 앞부분은 번역이 잘 되어 있었으나 뒤로 갈수록 번역이 엉망.

3번 책.
단편소설 모음인데, 가장 많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서 샀음. 어려운 사상서도 아니고 소설책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샀는데...
결과 : 번역이 엉망.

4번 책.
비싼 책이라서 미리보기로 앞부분만 번역잘되어 있나 확인하고 사기엔 불안해서 서점까지 가서 책을 확인하고 사려고 했는데... 책이 랩으로 싸여 있어서 볼 수 없게 해놨음. 괜히 서점까지 찾아갔다가 시간만 낭비.

5번 책.
미리 보기로 확인했고 양장까지된 비싼 책이라서, 싼게 비지떡이고 비싼 책은 품질이 괜찮겠지 하고 샀는데
결과 : 앞부분만 번역이 잘 되어 있고 뒷부분 번역이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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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바빠 죽겠는데, 책 살 때 마다 서점 가서 책을 첫부분 중간부분 뒷 부분 다 읽어 보고 사지 않으면 안 된다니... 시간 내서 서점 갔는데 랩으로 싸놔서 확인 못하게 해놓았으면 진짜 아오 화가 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힘들어도 웃으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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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세번 24-07-11 17:19
   
우리나라 번역 출판사 망할것들임.
ebook 원서 보는게 편함.
     
홀퀘이사 24-07-11 17:22
   
진짜... 좀 너무 한듯 싶습니다.
물론 번역 잘된 좋은 책들도 많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좀만 방심하면 한 4분의1 확률 정도로 책을 잘못 사게 되네요...

특히, 앞부분만 번역이 잘 되어 있고 뒷 부분은 번역이 엉망인 책이 제일 화가 납니다. 사람들이 미리보기로 확인하고 책 사는 걸 알고, 미리보기 공개한 부분만 번역을 제대로 해 놓은 것 같아서요.
하이시윤 24-07-11 17:49
   
원서 번역책은 복불복이라
N1ghtEast 24-07-11 17:58
   
영어원서 소설들, 손바닥만한 크기 싸구려 갱지로 된 미국식 책들
그거 들고 지하철 출퇴근, 통학 때 영어공부 겸 읽으면서 다녔던 시절이 차라리 독서를 더 많이한듯요
진실게임 24-07-11 19:17
   
신간이 아니면 도서관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빌려 읽고서 살 마음이 없어지면 돈도 굳고...
나이희 24-07-12 05:30
   
군대에 ㄱ자도 모르는 여성 번역가들이 번역한 밀리터리전쟁사들이 적지않게 있습니다.
그게 최악이죠.
책가격도 비싸고 벽돌책인데 그런책 사고 번역 엉망인거보면 욕나옵니다.
환불도 못하고. 그렇다고 개정판나오면 구판 무료교환같은걸 해주는것도 아니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개정판 나오면 더 속쓰리고.
그래서 저는 서평을 많이 찾아보고 댓글로 번역 수준을 물어보고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