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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19 02:32
진짜 어방탱이 없어서 회식에 대해서 한마디 합니다 (....)
 글쓴이 : 아망
조회 : 438  

회식 이야기 하면 꼭 나오는 소리가 

왜 퇴근후에도 회사에 투자를 해야되냐 
한국에만 있는 꼰대문화 
강요다 차별이다 따돌림이다 하는데 

왜 퇴근후에 회사에 투자를 해야되냐하면
 
니 혼자 모든 업무 다 하는게 아니라서요 

자영업자도 아니고 더더욱이나 사장 아니잖아요?
저라면 솔직히
되도않는 자기계발서 같은거 읽을 시간에 회식자리 나가서 업무 노하우 같은걸 물어보겠습니다 

서양은 회식문화 없다 한국에만 있는 꼰머문화다?
서양에 왜 좠같은 회식문화가 없냐면 
애초에 회식을 할 수가 없어서요 

꼭 서양이야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미국 좋아하니 미국을 예로 들자면 
밤 10시 11시 혹은 새벽에 돌아다닌다는게 그 동네에서 무슨의미인지 정도는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법원 판례보면 나와있듯이 회식도 업무의 연장입니다 
따라서 회식갔다가 사건 사고 휘말리면 회사가 책임을 져야한다 이말입니다 

돈나 스윗하고 개인을 존중해서 안 한다 ...?

개소리 하지마십셔 ㅇㅇ

걔들도 짧은시간 피자나 맥주 먹으면서 회식 비스무리하게 하고 
명절 D-1일 되면 사무실에서 파티 같은거도 합니다.

서양쪽 애들 사업차 접대하면 
몇주 길게는 몇달 시간을 두고 만나서 
되도 않는 쉰소리 해가면서 작업합니다.

소 스윗해서 회식이 없는게 아니라는 거 ㅇㅇ

강요다 차별이다 따돌림이다 ...?

이것도 사회생활 해 본 사람이면 알건데 
회식가서 술한잔 따라주고 같이 마시고 한다고 
사람이 친해지면 솔직히 회식 자체가 필요없습니다 

이제 우리 술도 같이 마신 사이니까 친해진거다 하는 의식이죠 

나이 지긋한 분들이라 친밀감이 확 늘어나서
친하게 구는게 아니라 
회식 갔다오면 내 부하 우리회사 직원 하는게 아니라 
저런식으로 의식을 만들어 가는겁니다.

당신들이 낯선사람이랑 술 먹는거 불편한 만큼 
나이 먹은 부장 차장 과장 이런 사람들도 
낯선사람이랑 술자리는 불쾌합니다 

오히려 나이를 먹은만큼
늘 보던 사람이 편하고 
늘 내 통제하에 있는 상황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보죠.

똑같이 일면식도 없는 부하 A랑 부하 B가 있다 칩시다 

A는 회식자리 나와서 못먹는술 받아먹고 토하면서도 그래도 부장님 딸랑 딸랑

하면서 형식적으로 나마 말을 듣습니다 

B는 회식 강요한다 빼애애애액 난 내 자신의 워라벨이 중요하다 빼애애애액 

그러면서 그 형식적인 의식 조차도 안 하고 마이로드 합니다.

중요한 일 거리 줘야하는데 A랑 B둘다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누굴 먼저 떠올리고 누구한테 일을 맡기겠습니까?


그래도 공과사를 구분해야지 사적인 일로 공석에서 차별하면 안된다..?

지랄 마십셔 
현대 화이트칼라 직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어차피 전공대이나 전문지식 가지고 가는거 아니고서야 
일은 가르치면 됩니다 
근데 커뮤니케이션?
저걸 뭔수로 가르칩니까 
애초에 회사 사람이랑 친해질 필요 없다 내 능력 뿜뿜하다 이러는 사람한테 ?

혼자서 모든일을 처리할 수 있는 슈퍼파워 있는 사람이면 커뮤니케이션 안 해도 되는데 
고작 회식가지고 업무 배제당하고 따돌림 당하는 너는 
그냥 직장인 1입니다.

혼자서 일도 못하는 주제에 다른 사람한테 업무 협력 요청 못한다?

왜 그 사람 써야 됩니까 저 같아도 당연히 업무배제합니다.


한줄요약 
회식 좆같다고 할거면 주제부터 좀 알고 나대십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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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옹 24-07-19 03:47
   
딸랑거려야할 주제면 회식가야하는거고.. 그딴거 안해도 지장  1도 없으면 그딴거 안가도 되는거지
MeiLy 24-07-19 08:55
   
꼰대문화 아니라면서 나이지긋한 분들은 친밀감을 갖는다, 술받아먹고 딸랑거려야 조금이라도 더 챙겨준다 라고 쓰면
앞뒤가 안맞는거 아닝가....
사인검 24-07-19 11:19
   
꼰대도 상꼰대구나...

회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쟎아요? 거기다 술이 안받는 사람도 있고 술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 모든 개인 사정이 무시되는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에요.
보통은 폭력적인 상황이라 말하고 사람들은 그걸 싫어하는거에요.

거기다 술을 마시며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한다는 그 자체가 비상식적인 일이 아닌가요?
얼마나 큰 비밀을 가지고 못된 일을 하는 업무인지 몰라도 정상적인 상태에서 업무얘기를 하고
일을 하는게 고용인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 같은데?

옛날처럼 회사가 내 인생을 돌봐주는 것도 아닌데 아니, 조금 ㅈ 되겠다싶으면 바로 손절치는게 한국회사인데
왜 충성을 바라는지 이유를 모르겠음.

당연히 자기계발은 이직을 위해서 하는거지. 더 나은 대우를 해주는 곳으로.
뭘 바라는지 대체?

돈 몇푼으로 노예가 되어 주기를 원하세요? 도둑놈 심보네요.
그냥 계약관계일뿐이에요. 회사와 나는.

그러니까 회사가 내가 받는 돈의 몇백배를 착복해도 아무 말없이 일을 해주고 있는거 쟎아요?
그런 계약인거니까

그리고 누가보면 대단한 업무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듯한데
실상은 책보다 못하거나 비상식적인 상황대처에 대한 지식들뿐인데
그걸 회사의 업무지식이라고 포장하는 능력도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