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10연패 (36년 연속 금메달)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은건 한국여자양궁단체전하고
미국 수영 혼계영 400M 남자팀이라고 하던데...
미국 수영 혼계영 400M 남자팀의 업적이나 위대함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는 없지만 솔직히 말해
한국여자양궁의 10연패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된다.
한국여자양궁은 36년에 걸친 집요한 세계양궁협회의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방해공작하에서 이룬 업적이고
미국남자수영대표팀은 그런게 없었으니 동등한 업적으로 비견될수 없다.
양궁은 아주 디테일한 변수 차이에서도 경기력이나 성적이 심하게 요동치는 종목이고 혼계영은 양궁만큼 예민한 종목은 아닐것이다.
농구, 수영처럼 예민하지 않은 종목은 협회가 아무리 농간을 부려봐야 한계가 있다..그러나 양궁같은 종목은 농간 몇번 당하면 바로 추락이다. 그런데도 미국 혼계영 10연패 따위가 여자양궁 10연패에 비빌수나 있을까?
적어도 비벼보려면 한국 양궁처럼 세계수영협회의 지속적인 견제와 방해, 룰 바꾸기에 견딘 다음에도 10연패를 했으면 인정해 준다.
그래서 나는 미국 남자수영 혼계영 400M 10연패와 한국 여자양궁 10연패를 동등하게 보는걸 정중하게 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