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4-07-30 09:07
스포츠의 발전은 생활스포츠에 있습니다.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97  

냉전시기 올림픽은 체제의 각축장이 되었고 구소련은 국가적 역량을 동원하여 구소련의 우수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스포츠를 이용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못살던 시기 국민 개인보다는 국가의 위상이 중요하다며 없는 돈에 없는 실력까지 동원해서 국가 위상을 전분야에서 높여야 한다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국가의 영광이며 금메달을 딴 선수도 국민적 영웅으로 국가와 국민들의 성원에 당연한 보답을 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이 됐고 올림픽의 가치는 쇠퇴했습니다.

이제 스포츠는 국위선양이 아닌 국민 건강을 위한 건전한 활동이어야 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생활스포츠는 매우 활발하고 그 수준과 역량도 꽤나 높은 것으로 압니다.

다만 매우 다변화된 종목이나 영역보다는 인기 있는 몇가지 종목과 분야에 국한된 면도 있어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지리적 환경으로 사계절이 뚜렸다고 3면이 바다인지라 온갖 종목을 다 구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생활스포츠가 갖는 장점은 커 보입니다.

과거 '메달밭'이라는 표현으로 입상이 가능한 종목 위주로 인기가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선수들도 메달을 딸 수 있어야 개인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못 먹고 못 배워 운동하는데 메달 따는 종목을 한다는 마인드였죠.

우리나라에 왜 '레슬링'이 인기 있어야 한다고 물으면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서구에서는 '레슬링'이 마치 우리네 씨름과 같아서 문화적 기반과 저변이 있기에 운동하는 것이죠.

아직도 올림픽을 보면서 공식적이지도 않은 공식 메달 집계로 위안을 삼으로 우리가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위하는 것은 정말로 독재 시대를 살던 마인드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 선수들에 대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도야하여 세계 최고의 실력을 검증받기 위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순수한 열정과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감동을 느끼는 것이 방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살겠습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