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기운이 차가워서 한여름에 먹기에는 몸에 해가 될 여지는 다소 있지요
되도록 여름에 소주는 따듯한 기운의 음식과 궁합을 이뤄야 좋습니다
냉짬뽕이라면 되도록 해물류가 덜들어간 냉짬뽕이 좋겠네요
한가지 대중적으로 오해하는 것이 시중의 희석식 소주도 양의 기운이 있다라는 건데, 경험상 그건 아닌 것 같더군요. 정종과 회가 궁합이 좋고 어울린다가 와전된 것으로 봅니다. 일본에서도 한여름에 선호되지는 않습니다. 여름자체가 회의 계절도 아니고
여름엔 역시 막걸리식초에 어물어진 서대나 농어, 병어, 부시리같은 여름생선에 25도 이상의 증류주나 막걸리가 괜찮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