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설투자에만 12조원 넘게 썼다. 이는 전분기(11조3000억원) 대비 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31일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DS)에서 9조9000억원, 디스플레이에서 1조80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고 밝혔다. 전체 시설투자액 중 반도체에만 80%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11조3000억원의 시설투자를 했는데 당시에도 반도체에 9조7000억원을 썼다. 디스플레이에는 1조1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2분기 8조 500억원의 연구개발비(R&D)를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