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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31 17:07
이성애 파시즘이 정말 무섭네요
 글쓴이 : 메들렘
조회 : 500  

이성애 규범주의(heteronormativity)가 한국에서 발현되는 양상이 파시즘과 유사한 것 같네요. 파시즘이 특정 이데올로기나 생활 방식을 '정상'으로 규정하고 정상 범주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정상'으로 분류하고 차별하는 것처럼, 이성애 파시즘도 마찬가지로 이성애를 '정상'으로 규정하고 다른 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하죠. 그리하여 시스젠더 이성애자들만으로 이루어진 권력 집단이 성소수자들을 차별하는 거죠. 다양성을 억압하는 모습이 딱 파시즘 같아서 전 이걸 '이성애 파시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문제는 이 이성애 파시즘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는 것이죠. 모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도 들어야 진정한 페미니즘이건만,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시스젠더 여성에게만 권력을 부여하려고 하죠. 젠더 갈등의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페미니즘이 이성애 파시즘에 의해 변질됐다는 점이죠.

근데 그럴 만도 한 게 가생이만 봐도 너무나 이성애 중심적인, 이성애 파시즘적인 모습을 보이네요. 너무 실망입니다, 우리나라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게. 남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인류 역사에서 안 배우셨는지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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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넴폭스 24-07-31 17:11
   
어그로 점수가 좀 짜노
물하나 24-07-31 17:29
   
동성애가 더럽다는데 그럼 이성애도 더러운게 됨
개독들이 많아서 그런지 논리가 개차반 ㅋ
     
가을핵파토 24-07-31 17:56
   
똥꼬충들
     
가을핵파토 24-07-31 17:57
   
똥꼬충들
아망 24-07-31 18:03
   
많은 부분을 착각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정상 비정상은 원래부터 다수의 개념입니다.

초능력을 가지고 슈퍼파워로 빌런을 해치우는 히어로는
정상 비정상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비정상입니다.

주도권을 쥔 다수에 의한 소수에의 탄압은 파시즘과 같은 극단적인 제국주의가 아니더라도
인류사에 항상 있어왔던 현상입니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페미니즘 사상이 들어오기도 전인 조선 사회에도 이미 소수인 동성애에 대해서는
올바르지 않다고 비정상적이라고 심지어는 죄악화 되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굳이 파시즘에 비유하는 것은
해당 담론을 제기한 저의 자체를 의심하게 합니다.

동성애로 대표되는 성소수자들은 지금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비정상의 위치에 있었고
앞으로도 늘 비정상일 겁니다.

그것이 혐오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회 사이에서 다수가 동성애를 하게 된다해도
자연 전체적인 현상으로는 동성애는 그 수가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페미니즘이 이러한 성 소수자를 챙겨야 한다는 생각도 잘못되었습니다.
현재의 페미니즘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과격한 레즈비언 운동권이 주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다 시피 정상적인 연애관에 피해망상을 느끼며
자신들이 그러한 연애관에 희생되어 다수가 되지 못한다는 집단인지라
여성간의 동성애가 아니면 모두 혐오스러운 걸로 규정하는 분들입니다.

당연히 사회적성별이 어쩌고 성전환이 어쩌고 하는 담론에 혐오로 답합니다.

한국의 페미가 딱히 변질된게 아니라는 소립니다.

가톨릭이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그들의 전통적인 교회법상 결혼은
이성간에 이루어지고 자식을 낳아 퍼트리는 것이기 때문이지 성관계가 혐오스러워서 가 아닙니다.

같은 맥락에서
유교로 대표되는 한국의 정통적인 가정관 상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조상의 위업을 재현하기를 바라기 때문이지
정상 비정상의 관점에서 비정상이기 때문에 차별한다는 개념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혐오감을 갖지 않은 절대 다수의 무관심에
퀴어라는 문란하고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행위로 접근해 온것은
동성애자들이죠.

파시즘 적인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배척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통적인 가정관에 대해 공격을 했기 때문에 배척당하는 겁니다.

제목은 생각나지 않지만 동성애 캐릭터가 나오는 웹툰이 연재되었을 때
대다수 국민은 그에 관심없어 하거나
오히려 소수의 사랑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왜냐면 소수의 입장에서 우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죠.

다만

정상의 범주에서 소수자를 존중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상의 범주에 포함된다거나
오히려 그것만이 정상이라는 듯이 기존의 개념에 공격을 시행 했을때
그를 인정하는 것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왜냐면 내가 비정상으로 몰릴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흑인 주인공 인어공주가 비난을 받는거고
따라서 파리올림픽의 정신나간 동성애 공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겁니다.

흑인들이 권리를 찾게 된 이유는
흑인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담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흑인도 그냥 인간이다. 라는 담론이 먹혀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동성애 혐오를 뛰어넘어 존중을 받고 싶으면
파시즘이 어쩌고
정상에 의한 폭력이 어쩌고 할게 아니라
동성애도 그저 사랑의 한 형태일 뿐이라고
다수로서 정상으로서 인정해 달라고 할게 아니라
소수이지만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메들렘 24-07-31 21:41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는 거 자체가 문제인 거죠. 왼손잡이가 '비정상'일까요? 단순히 수가 적다는 이유로? 퀴어 퍼레이드는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성적 억압에 맞서 싸우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성소수자들은 많은 억압을 받아 왔죠. 그런 억압의 역사를 고려하지 않고 동성애자들이 단순히 문란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됐죠. 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동성애도 성애의 한 형태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작태를 보면 이전에 백인이 흑인을 차별했던 것과 비슷한 형태의 차별이 일어나고 있어요. 누가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보다 "우월"하다고 했나요? 동성애자 및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섞인 감정이 가득 담긴 어투네요.
Tigerstone 24-07-31 19:08
   
동성애가 자연선택을 받았다면 그유구한 세월동안 주류가됐겠지 하지만 자연은 냉정하다
자손을 낳지못하는 동성애는 도퇴되고 비주류가되었지… 그사실하나만으로도 주절이주절이 설명안해도된다.
     
메들렘 24-07-31 21:38
   
왜 비주류라고 해서 차별을 받아야 하나요? 왼손잡이가 차별을 받나요?
한이다 24-07-31 20:45
   
동성애가 맞다면 인류는 멸종했겠지
     
메들렘 24-07-31 21:38
   
성애에 맞고 틀리고가 어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