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입니다.
자연이 예쁘고, 정갈합니다.
요즘 동해고 남해고 해파리가 문제라는데, 진짜 물반 해파리반이더군요 ㄷㄷ
소감
관광지는 투자한 티가 남. 긍정적으로 보았음.
다만, 전 용동, 녹동(고흥 북쪽)에만 있어서,
나로호쪽도 좋다는데, 가보질 못했습니다.
농촌마을은 유령도시고, 어쩌다 노인 한명정도 지나감니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닥에 쓰레기 하나 없어 마을 자체는 이뻐요.
고흥 질문 받습니다 ㅋㅋㅋ
제가 고흥 간다니깐, 부친께서 근처에 있는 선산에 들리라고 하더군요.
이거 지운다고 무슨 의미있겠냐만은, 제 성씨는 사진상엔 지웠습니다.
고흥에서 1시간 걸렸고요. 참고로 저희 집은 종가집은 아니며, 분파인데요,
떨어져 나온 선산 (제 위로 6대손까지 있는 선산, 뭐 메인선산은 29대까지 바로 옆산)만 들렸어요.
물론, 시제는 종가집과 같이 합니다.
같이 가신 분께는 오전에 후딱 다녀올테니, 퍼자고 있으라 했고요 ㅋㅋ
평소 애국가 들으면 울컥한다고 제가 말한지라,
(여러분도 글쵸? 애국가 들으면 막 뭐 안올라오세요? 전 올라오던데?)
이런거 이해해주더군요 ㅋㅋㅋ
전해져오는 집안설화가 ㅈㄴ 많습니다. 왜란부터 흥선대원군 종교박해, 동학농민, 5.18까지 ㅋㅋ
제가 국뽕이 있는게 아무래도 집안영향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