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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8-25 17:35
어머니에게 들은 대치동이야기.
 글쓴이 : NiziU
조회 : 367  


서커스장.
논밭이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나름 근현대식 주택가가 형성되던 시기에 서커스장이 생김. 
서커스장의 위치는 그랜드백화점(현 한티역 그랜드백화점).
매주 열리는 서커스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서커스가 열리는 날에는 코끼리가 강남 한복판을 걸어가는 퍼레이드가 있었다고 함.

국제박람회.
현재 코엑스 위치에서 개최되었던 국제박람회.
코엑스가 건설되기 이전에도,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들판에 천막을 치고 모여 기업을 홍보하는 장소.
도시락을 챙겨 동네 아이들과 1시간 정도를 걸어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도시락통 필기구 등 많은 선물을 받아왔다고 함. 
그때 조금 신기하게 만들어진 금성전자관에서 처음으로 3D 영상을 봤다고 함.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냇가에서 물고기 잡고, 간식으로 해바라기를 털어 씨를 먹던 시골이었는데,
너무 빨리 세상이 변해서 온통 신기한 것들 투성이었다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잡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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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묘 24-08-25 18:20
   
서울동네마다  자그마한공터들이있었슴  특히 우범지대들 주기적으로 서커스장들어오곤했는데. 그따 팔았던 물품중에 하나가  회충약이었슴
누런콧물흘리며 구경하던 국민학생들(초등)들  붙잡아 회충약먹이고 수십분있다가 바지홀랑벗겨 어깨에들춰들고 항문에서 회충나오고 사람들 기겁하고    그이후로  서커스  들어오면  근처도안갔던  어릴적  기억        으으으으;;;;
너무  충격적이었던 시절..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개천엔  가재도있었다는..  병원에서나오는  주사약유리병주어다  가재를 병에담고  알콜부어놓으면 키토산빠진 엷은분홍빛에 열쇠고리 만들곤했는데 수집품처럼 모아서 피는사람도있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