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잘 돌아다니지 않고 지하철을 어쩌다 한 번 이용할 정도라서 지금껏 이런 유형의 사람을 못 봤을 수도 있겠네요.
지하철 6 호선 불광역 계단을 올라와보니 도로 옆에 허가 받아서 하는 가게/노점이 문 닫았고
그 바로 앞에 흑인 아줌마가 조그만 테이블 펼쳐놓고 의자에 앉아있더라고요.
지나가다 얼핏 봐서 철자가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테이블 옆에 에디오피아라고 써져 있고, 테이블 위에는 장신구들 몇 개 놓였었네요.
에디오피아 전통 장신구 목걸이 ? 팔찌 뭐 그런거 같던데,
그걸 대체 누가 사간다고 더운 날씨에 죽치고 앉아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다면 몇 푼 하지도 않을거 같던데..
흑인 아줌마 표정은 세상 편하더라고요.
저런거 사줄만한 사람이 있으려면 유동인구가 많아야 할텐데,
저런 구석진(?) 곳에서 저러는거 보면 생계를 위한게 아닌거 같고,
에디오피아 문화 홍보 ? 를 위해서인거 같지도 않고요.
하여튼 저런 사람들 좀 보이나요 ?
ps. 그 흑인 아줌마는 몸집도 좀 있고 건강 좋아보여서 어디든 가서 일하는게 훨씬 수입이 좋아보였음.